뉴스 인사이드-지구촌 가임여성 3.5% ‘낙태’

뉴스 인사이드-지구촌 가임여성 3.5% ‘낙태’

입력 1999-01-23 00:00
수정 1999-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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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UPI연합┑전세계적으로 가임 여성 1,000명당 35명 꼴로 낙태를 실시하고 있으며 예정에 없는 임신가운데 절반 이상은 낙태로 끝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정책과 생식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앨런 구트마헤르 연구소(AGI)는 21일 해마다 세계 2억1,000만건의 임신가운데 38%가 예정에 없는것이며 해마다 22%가 유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가임 여성 1,000명당 35명꼴인 4,620여만명의 여성이 매년 낙태를 하고 있는 셈이다. 낙태를 하는 여성가운데 75%는 합법적으로 낙태에 접근할 수 있으나 나머지 25%는 낙태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나라의 여성들이다. 매년 보고되는 60만건의 임신 관련 사망중 13%는 안전하지 못하거나 불법적인 낙태에서 오는 합병증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미국 가족계획 연맹의 글로리아 펠트 의장은 법적으로 낙태를 금지시키더라도 여성들의 낙태 시도는 줄어들지 않고 있음을 이번 보고서는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낙태를 실시하는 여성의 수는 선진국이나 개도국에 관계없이비슷하며 낙태의 합법화 여부도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9-01-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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