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 金炳炫검사는 18일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고위 공직자와의 친분을 내세워 영세 건설업자들에게 하도급을 미끼로 전국 각지에서 사기행각을 벌여온 權悳圭(55·서울시 강동구 명일동),田溶學씨(61·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등 전문건설업 사기단 10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權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서울·부산·울산·경주 등지에 동양물산 한국지사·동광운송사·평통물산 등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IMF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자들에게 접근해 “하도급을 주겠다”고 속여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2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1999-01-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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