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위직 새달 대규모 승진인사

서울시 하위직 새달 대규모 승진인사

입력 1999-01-09 00:00
수정 1999-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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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위직공무원 2,000명 가량에 대한 대규모 승진인사가 2월 중 단행된다.또 500명 가량을 뽑는 신규공채 시험이 상반기에 치러지고 지난해 말 5대 민생분야의 4,139명 순환인사 때 제외된 기술직 등 하위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인사도 상반기 중 이뤄진다. 서울시는 8일 “6급 이하 하위직의 승진적체가 심각한 점을 감안해 직렬·직급별 승진적체요인을 파악한 뒤 정원을 조정,2월쯤 자치구 소속 기술직을포함해 1,700∼2,000명을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은 올초 高建 시장이 시무식에서 “하위직에 대한 승진적체 해소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해 구조조정과 임용대기자 적체 때문에 신규공채를 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고학력 미취업자에 대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00명 가량을 뽑는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미 25개 자치구와 시 전부서에 대한 충원인원 파악에 나섰으며 2∼3월에 시험공고를 할 방침이다. 하위직 순환인사는 단속분야 등 기능직과 지난번에 제외됐던 기술직 분야가 주요 대상이며 시는 구청장협의회와 협의,교류범위와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시금고를 공개입찰방식으로 선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10월까지시금고 금융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8월까지 사전 준비기간을 두고 9월에 제안서를 받아 10월 중 심사 및 결과발표를 끝낼 방침이다.이어 11월 중 약정서를 체결하고 12월부터 2000년 4월까지 업무인수인계 및 합동근무를 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재무구조의 건전성 ●지역사회 기여도 ●금고업무 취급 노하우 ●주민의 이용 편리성 ●금고운영의 수익성 등이며 기술적 조건으로 OCR센터 설치 및 운용프로그램 개발여부를 첨가하기로 했다.曺德鉉 hyoun@

1999-01-0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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