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작가 정현웅씨(51)가 종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 ‘그대 아직도 거기에 있는가’(전3권,대산출판사)를 냈다.정씨는 일본군 731부대의 만행을 고발한 소설 ‘마루타’와 ‘전쟁과 사랑’을 통해서도 종군위안부 문제를 부분적으로 다뤘다.그러나 여성잔혹사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았다.이 작품은 종군위안부 문제를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제도적 폭력이라는 관점에서 본격적으로 다룬다.작가는 2년동안의 현장취재와 당사자 증언을 토대로 이 소설을 썼다.
1999-01-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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