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고소득자에 생보혜택’엉터리행정 씁쓸

대한매일을 읽고-’고소득자에 생보혜택’엉터리행정 씁쓸

입력 1999-01-05 00:00
수정 199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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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자 7면에 실린 외언내언을 읽고 제목 그대로 ‘엉터리 생보(生保)행정’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씁쓸했다.일반적으로 생활보호대상 자격은 월소득이 23만원 이하거나 생계가 곤란한 65세 이상의 노인,또는 18세 미만의 소년소녀 가장이어야 한다.

그러나 월 4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와 고급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버젓이 생보자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데는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정작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들은 일부 공무원들의 무성의한 업무처리로 외면당하고 있다.

정부는 감사원의 이번 특감결과가 말해주듯이 보다 철저한 조사를 해 소관직무를 다하지 못한 관계 공무원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아울러 국민의세금으로 조성된 사회복지비인 만큼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김홍경[대전시 동구 대2동]

1999-01-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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