移通 3개사 압축 가시화/金元吉 정책의장 3개업체면 안정적 경영

移通 3개사 압축 가시화/金元吉 정책의장 3개업체면 안정적 경영

입력 1998-12-22 00:00
수정 1998-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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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정통장관 “4∼5위 업체 어렵다” 빅딜 시사

현재 5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통신 업계가 3개사로 압축되는 방향으로 빅딜(대규모 사업교환)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PCS(개인휴대통신) 부문의 추가 빅딜 필요성을 제기한데 이어 金元吉 국민회의 정책위의장과 南宮晳 신임정통부 장관이 잇따라 이동전화 빅딜을 언급,이동통신 업계가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전망이다.

李 위원장은 지난 20일 오전 KBS정책진단 프로그램에서 과잉 투자로 엄청난 적자를 보고 있는 PCS 부문에 추가 빅딜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혀 이동전화 업계의 빅딜설에 불을 지폈다. 이어 金元吉 국민회의 정책위의장도 21일 내년 초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동전화사와 PCS 사업도 3개 정도의 업체로 정리되면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해 질 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金 정책위의장은 현재 5개사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이동전화업계에서 향후 빅딜을 통해 압축될 회사로 3개 정도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더욱 주목을 끌었다.

현재 이동전화 업계에는 SK텔레콤,신세기통신,LG텔레콤,한통프리텔,한솔PCS등 5개 업체가 몰려 과열경쟁·중복투자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중 SK텔레콤은 신세기통신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고 한통프리텔은 한솔PCS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취임한 南宮晳 정통부장관도 정보통신업계의 빅딜과 관련,“대변혁 시대에서는 자연적인 변화는 늦으며 따라서 인위적으로 빠른 변화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밝혀 추가 빅딜이 벌어질 것 임을 시사했다. 南宮 신임장관은 이어 “사업 초창기에는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 어렵게 마련이지만 다자간 경쟁,특히 5자 경쟁에서 1∼3위는 괜찮지만 그 이하는 어렵다”고 언급,추가빅딜을 통해 3개 업체로 압축될 것임을 예고했다. 金 정책위의장의 언급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咸惠里 lotus@daehanmaeil.com>
1998-12-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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