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묘한 찬·반 동수… 이변은 없었다/긴장감속 표단속 총력… 여권서 2∼4票 이탈/여·야 “결과에 만족”… 千 장관 “새출발 하겠다”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이 표결처리되기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그러나 부결된 결과에는 여야 모두 불만이 없었다. 여야는 표결에 앞서 해임건의안 처리를 앞두고 간부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결속을 다졌다.千장관은 표결이 끝난 뒤 여당 지도부와 국회의장을 방문,감사의 뜻을 표하고 “심기일전해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千장관의 해임 건의안 표결은 향후 정국 파장에 대한 여야의 우려와 기대감을 반영하듯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朴浚圭 국회의장의 사회로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된 ‘千장관 해임 건의안’표결에는 272명이 투표를 했다.결과는 찬성 135표,반대 135표,기권 1,무효 1표로 부결됐다.가결에 필요한 재적과반수 150표에는 15표가 모자랐다.승자도 패자도 없는 결과였다.
한나라당은 소속의원 131명이 투표에 참석,2∼4명의 여권의 이탈표를 끌어모았다고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소수의 이탈표가 있었지만 불만이 없다고 밝혔다.의미를 부여할 숫자는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千장관은 해임건의안이 부결되자 “엄한 질책으로 알고 무거운 마음으로 새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의원회관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千장관은 본회의가 끝난 뒤 국민회의 원내총무실에 들러 “반성하는 의미에서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면서 韓和甲 총무에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자민련 朴泰俊 총재실를 찾아 “국민의 준엄한 질책으로 생각하고 군기를 세우고 새출발을 하겠다”고 인사한 뒤 朴의장을 찾았다.千장관은 朴의장에게 “비장한 각오로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거듭 다짐.이에 朴의장은 “뜻밖의 일을 당해 마음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했다.
千장관은 표결에 앞서 자민련 당사를 찾아 朴총재와 밀담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국민회의는 표결에 앞서 趙世衡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부총재단회의를 연데 이어 오찬을 겸한 의원총회를 열고 막판 표 점검을 했다.趙대행은 “장관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되는 것 아니냐”면서 결과를 낙관했다.자민련도 예정에 없던 오찬을 겸한 의총을 갖고 부결키로 당론을 모았다.朴泰俊 총재는 소속 의원들에게 “어려운 가운데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金龍煥 부총재도 “내년에 중요한 정치일정이 있는 만큼 오해가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통해 내부 이탈표 단속에 주력했다. 朴熺太 총무는 지난 8월 국회의장 선거 당시 당내 반란표를 의식한 듯 “고정간첩은 철새가 되어 날아갔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표결 직후 李會昌 총재는 총무단에게 표결 결과를 보고받고 “당이 단합해 사실상 승리를 거뒀다”며 “대통령이 국회의 뜻을 받아들여 국방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姜東亨 박찬구 ckpark@daehanmaeil.com>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이 표결처리되기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그러나 부결된 결과에는 여야 모두 불만이 없었다. 여야는 표결에 앞서 해임건의안 처리를 앞두고 간부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결속을 다졌다.千장관은 표결이 끝난 뒤 여당 지도부와 국회의장을 방문,감사의 뜻을 표하고 “심기일전해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千장관의 해임 건의안 표결은 향후 정국 파장에 대한 여야의 우려와 기대감을 반영하듯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朴浚圭 국회의장의 사회로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된 ‘千장관 해임 건의안’표결에는 272명이 투표를 했다.결과는 찬성 135표,반대 135표,기권 1,무효 1표로 부결됐다.가결에 필요한 재적과반수 150표에는 15표가 모자랐다.승자도 패자도 없는 결과였다.
한나라당은 소속의원 131명이 투표에 참석,2∼4명의 여권의 이탈표를 끌어모았다고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소수의 이탈표가 있었지만 불만이 없다고 밝혔다.의미를 부여할 숫자는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千장관은 해임건의안이 부결되자 “엄한 질책으로 알고 무거운 마음으로 새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의원회관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千장관은 본회의가 끝난 뒤 국민회의 원내총무실에 들러 “반성하는 의미에서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면서 韓和甲 총무에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자민련 朴泰俊 총재실를 찾아 “국민의 준엄한 질책으로 생각하고 군기를 세우고 새출발을 하겠다”고 인사한 뒤 朴의장을 찾았다.千장관은 朴의장에게 “비장한 각오로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거듭 다짐.이에 朴의장은 “뜻밖의 일을 당해 마음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했다.
千장관은 표결에 앞서 자민련 당사를 찾아 朴총재와 밀담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국민회의는 표결에 앞서 趙世衡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부총재단회의를 연데 이어 오찬을 겸한 의원총회를 열고 막판 표 점검을 했다.趙대행은 “장관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되는 것 아니냐”면서 결과를 낙관했다.자민련도 예정에 없던 오찬을 겸한 의총을 갖고 부결키로 당론을 모았다.朴泰俊 총재는 소속 의원들에게 “어려운 가운데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金龍煥 부총재도 “내년에 중요한 정치일정이 있는 만큼 오해가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통해 내부 이탈표 단속에 주력했다. 朴熺太 총무는 지난 8월 국회의장 선거 당시 당내 반란표를 의식한 듯 “고정간첩은 철새가 되어 날아갔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표결 직후 李會昌 총재는 총무단에게 표결 결과를 보고받고 “당이 단합해 사실상 승리를 거뒀다”며 “대통령이 국회의 뜻을 받아들여 국방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姜東亨 박찬구 ckpark@daehanmaeil.com>
1998-12-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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