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부 학교 방학 늦춘다/예산없어 임시교사 봉급 지급 어려워

서울 일부 학교 방학 늦춘다/예산없어 임시교사 봉급 지급 어려워

입력 1998-12-17 00:00
수정 1998-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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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각 교육청 예산이 바닥난 가운데 서울 시내 일부 학교들이 방학시작 시기를 늦추는 등 학사운영이 파행을 겪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교사정년 단축으로 교사수가 줄어들고 교육예산도 5.1%포인트 삭감돼 이같은 현상은 심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내 일부 중·고등학교가 기간제교사(임시교사)채용과 예산부족으로 종업식을 늦추기로 결정했다.대부분의 학교가 19일 종업식을 갖고,내년 2월1일까지 방학을 실시하는데 반해 이들 학교는 24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방학을 한다.

이는 지난달 서울시 교육청이 각 학교에 보낸 공문을 통해 기간제 교사들을 방학과 동시에 해임한뒤 3월에 다시 채용할 것을 권고한 때문이다.각 학교 및 교육청의 예산이 부족한 실정에서 수업일수가 적은 2월에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한달치 봉급을 지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재정과 교사수가 열악한 일부 학교들은 내년 2월에 기존 교사들이 기간제 교사의 수업까지 맡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방학시작시기를 늦춰 12월에 수업을 더 하기로 결정했다.대신 개학도 늦춰방학일수는 유지하도록 했다.

남부교육청 소속 N중학교는 지난주 교사회의를 열어 기간제 교사가 있는 12월에 수업을 많이 하기 위해 방학을 늦추기로 결정했다.

한 교사는 “졸업식 등으로 바쁜 2월에 기간제 교사가 담당했던 수업까지 보충하려면 학사일정을 맞출 수 없을 것 같아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19일날 방학을 맞는 다른 학교 교사들은 벌써 2월달 수업을 걱정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N중학교 말고도,서부교육청 소속의 D중학교·C중학교,또 L고등학교가 종업식을 24일로 늦추기로 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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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교육청의 관계자는 “기간제교사나 학사일정운영등은 전적으로 교장자율에 따른 것”이라면서 “그러나 열악한 교육여건에서 방학과 2월달은 기간제 교사 없이 기존 교사들의 수업을 늘리는 고육지책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말했다.<徐晶娥 seoa@daehanmaeil.com>
1998-12-1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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