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IMF 긴급자금신청 1년/구조조정 앞당겨야 경기 조기회복

21일 IMF 긴급자금신청 1년/구조조정 앞당겨야 경기 조기회복

입력 1998-11-21 00:00
수정 1998-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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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자금을 신청하겠다고 공식 발표한지 21일로 1년을 맞았다.IMF 체제를 공식 수용한 날이다.

당시 한국은행 등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일본 중앙은행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필사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무산됐다. IMF체제는 미국정부의 ‘뜻’이라는 해석이 주류다.

정부는 이후 보름여동안 서울에서 IMF와 긴급자금 지원과 관련된 이행조건의 협의에 들어갔다. 이어 12월5일 부실 금융기관 폐쇄,재벌개혁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를 공식 발표했다. 이 각서에 따라 금융·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

IMF 체제의 탈출시기는 아직까지 불분명하다. IMF 자금지원은 연말까지 190억달러,2000년까지 20억달러가 추가돼 모두 210억달러가 예정돼 있다. 구조조정의 고삐를 죄 경제체질을 하루빨리 바꾸고 외환보유고를 넉넉히 쌓아야 경제주권 회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朴恩鎬 unopark@daehanmaeil.com>

1998-11-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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