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저축률 10년만에 최고/금융연구원 전망

올 저축률 10년만에 최고/금융연구원 전망

입력 1998-10-28 00:00
수정 1998-10-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총저축률 37.8%… 소비 위축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저축률이 올해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 88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7일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을 -6.6%,최종소비 증가율을 -11.9%로 전제하고 가처분소득을 추정한 결과,총저축률은 37.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총저축률은 88년 39.3%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가 이어져 지난 해에는 34.6%로 낮아졌다.<관련기사 17면>

내년에도 성장률 0.8%,최종소비 증가율 0.6%를 전제로 저축률이 37.4%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연구원 崔公弼 연구위원은 IMF 사태로 소득은 줄었으나 소비는 소득감소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에 저축률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정부는 소비와 투자심리의 위축으로 내수부진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합리적인 소비문화 정착에 정책의 주안점을 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한국은행이 발표한 ‘저축률 및 금융저축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말 우리나라의 금융자산 보유비율(개인금융자산을 가처분소득으로 나눈 수치)은 2.12배로 미국(4.06배) 일본(3.53배) 대만(3.9배) 등에 비해 낮았다. 반면 금융부채비율(금융부채를 금융자산으로 나눈 수치)은 우리나라가 0.48배로 미국(0.32배),일본(0.26배),대만(0.34배)보다 높았다.<吳承鎬 기자 osh@seoul.co.kr>
1998-10-28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