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유세전 ‘스타트’/클린턴 탄핵 시금석

美 중간선거 유세전 ‘스타트’/클린턴 탄핵 시금석

입력 1998-10-19 00:00
수정 1998-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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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전역이 선거 열풍에 휘말려 들고 있다. 11월3일의 중간선거가 성큼 다가왔기 때문이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16일(미국 동부시간) 시카고에서 민주당의 첫 흑인 여성 상원의원 후보 캐롤 모슬리 브라운을 지원하는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공화·민주 양당의 득표전에 불을 붙였다.

클린턴 대통령은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모임에서 “공화당은 이제 금연을 위한 입법과 의료보장제도 개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말살하려는 낡아빠진 당파주의에 얽매여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선거는 어느 편이 보다 나은 주장을 내세우느냐와 함께 누가 투표소에 나타날 것인지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적극 투표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의 빌 아처 하원 세입위원장은 “클린턴 대통령은 마치 자신이 주도해 연방 재정흑자를 사회보장제도를 존속시키기 위한 재원으로 비축해 놓은 것처럼 행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과 트렌트 로트 상원 원내총무 등 공화당 지도부도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및 유세활동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중간선거 주요 쟁점/연금관리·교육시설 확충방안 최대이슈/청소년 금연법·방위비 증액여부도 관심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에서는 요즘 중간선거가 보름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책대결이 달아 오르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내뿜는 열기가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유달리 뜨겁다. 의원 선거이면서도 사실상 대통령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의회에서의 열세를 만회해 성추문으로 탄핵위기로까지 몰리고 있는 빌 클린턴 대통령을 구해내야 하는 한편 공화당은 선거에서 크게 이겨 궁지에 몰린 클린턴을 확실하게 사임토록 하겠다는 전략으로 선거전에 대비하고 있다.

양당사이의 최대의 쟁점은 2023년이면 사실상 지급이 불가능한 연금 관리 방안. 민주당은 재정흑자분을 사회보장기금으로 전환해 연금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비해 부족한대로 지금의 연금을 수익성이 높은금융부문에 투자해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청을 돋운다.

역시 교육도 핫이슈. 민주당은 교사의 수를 늘리고 학교시설을 확충해 이른바 사교육 부문도 학교에서 감당토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화당은 공공기금을 활용해 사회교육시설을 보강하면 공공시설이 자연스레 사교육부문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힌다.

미국에서는 흡연이 정치 문제로 비화된지 오래다. 특히 청소년들의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일정 연령층의 금연을 강요하는 관련법 제정과 시행을 지지하지만 공화당은 담배값을 올려 해결하자고 제시한다.

낙태 문제에서도 양당은 팽팽히 맞선다. 민주당은 제한적으로 낙태를 허용하려 하지만 공화당은 원칙적으로 금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보건 기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필요이상의 방위비를 제한해야 한다고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공화당은 군사력 우위를 확보해야 되고 이를 위해 방위비를 증액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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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선거가 클린턴의 성추문에 대한 국민적 심판 성격이 짙고 보면 클린턴의국민적 지지도가 선거 결과의 향방을 갈라 놓을 것 같다.
1998-10-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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