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벼 세우듯 정치 세우자”/여야 모두 정치쟁점 언급 안해/야 법사위 동수주장 한때 진통
파행 한달여만에 198회 정기국회가 정상화됐다.13일 여야는 상임위 정수 조정문제를 놓고 두 차례나 본회의를 연기하는 등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하지만 여야는 ‘의석비율’대로 상임위 조정문제를 마무리,어렵사리 국회정상화에 성공했다.
○…이날 본회의는 朴浚圭 의장 사회로 국정감사 시기 변경과 정치구조개혁특위 활동시한 연장 및 국회실업대책특위,월드컵지원특위,정치구조개혁특위 구성 등 5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여야 의원 4명이 5분발언에 돌입했다.정상화 첫날인 만큼 여야 모두 총풍(銃風) 등 정치 쟁점을 피했다.상대방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모습이 역력했다.자민련 邊雄田 의원은 “소모적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쓰러진 벼포기를 세우듯 우리 정치를 다시 세우자”며 정치 정상화를 촉구했다.
○…막판 걸림돌로 작용한 법사위 정수 조정문제는 여당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진통을 거듭한 끝에 한나라당은 결국 여야 수석 부총무 회담을통해 ‘여당 8명,야당 7명’이라는 당초 여당안을 받아들였다. 16개 사임위 가운데 보건복지,건설교통,정보위 등 3개 상임위는 여야 위원 정수가 똑같고 나머지는 여대야소가 됐다.
○…때문에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는 오후 3시로 다시 오후 4시로 두차례나 연기됐다.
여야 의원들은 본회의 산회 직후 국회 사무처로부터 전자투표장치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전자투표장치를 통해 모의 투표를 실시했다. 의원들이 전자투표장치에 설치된 찬성,반대,기권 버튼을 누르자 전광판에 즉시 각 의원들의 이름과 표결결과가 나타났다.<박찬구 오일만 기자 ckpark@seoul.co.kr>
파행 한달여만에 198회 정기국회가 정상화됐다.13일 여야는 상임위 정수 조정문제를 놓고 두 차례나 본회의를 연기하는 등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하지만 여야는 ‘의석비율’대로 상임위 조정문제를 마무리,어렵사리 국회정상화에 성공했다.
○…이날 본회의는 朴浚圭 의장 사회로 국정감사 시기 변경과 정치구조개혁특위 활동시한 연장 및 국회실업대책특위,월드컵지원특위,정치구조개혁특위 구성 등 5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여야 의원 4명이 5분발언에 돌입했다.정상화 첫날인 만큼 여야 모두 총풍(銃風) 등 정치 쟁점을 피했다.상대방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모습이 역력했다.자민련 邊雄田 의원은 “소모적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쓰러진 벼포기를 세우듯 우리 정치를 다시 세우자”며 정치 정상화를 촉구했다.
○…막판 걸림돌로 작용한 법사위 정수 조정문제는 여당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진통을 거듭한 끝에 한나라당은 결국 여야 수석 부총무 회담을통해 ‘여당 8명,야당 7명’이라는 당초 여당안을 받아들였다. 16개 사임위 가운데 보건복지,건설교통,정보위 등 3개 상임위는 여야 위원 정수가 똑같고 나머지는 여대야소가 됐다.
○…때문에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는 오후 3시로 다시 오후 4시로 두차례나 연기됐다.
여야 의원들은 본회의 산회 직후 국회 사무처로부터 전자투표장치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전자투표장치를 통해 모의 투표를 실시했다. 의원들이 전자투표장치에 설치된 찬성,반대,기권 버튼을 누르자 전광판에 즉시 각 의원들의 이름과 표결결과가 나타났다.<박찬구 오일만 기자 ckpark@seoul.co.kr>
1998-10-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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