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조 모순 개혁차원 유럽서도 제2건국운동”
金大中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제3의 길’을 제창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이론적 지주인 앤서니 기든스 영국 런던정경대(LSE)총장을 만났다.대화는 당초 예정을 넘겨 45분동안 계속됐다.사상가적 일면을 갖춘 金대통령과 ‘영국의 자존심’으로 통하는 기든스총장간의 이날 대화는 기든스 총장이 주창한 ‘사회적 파트너십’과 우리의 ‘제2건국 운동’이 주제를 이뤘다.“매우 철학적이고 아카데믹한 대화였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총평했다.
먼저 기든스 총장은 金대통령의 ‘파트너십’ 질문에 “기본적으로 사회가 민주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한 뒤 “먼저 기업을 살린뒤 성과를 분배해야 하며,한국도 그런 길로 가야한다”고 조언했다.또 제2건국운동을 높이 평가하면서 “영국사회는 물론 유럽연합(EU)도 이런 통합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그 뜻을 높이 샀다.아울러 “개혁은 어느 사회에서나 필요하다”면서 “제2건국운동은 근대 산업사회의 구조를 현대화하는 것으로 유럽에서도이같은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에 金대통령은 “우리는 국가가 시혜만을 베풀지않고 일자리를 만드는 ‘생산적인 사회보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방문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기든스 총장은 金대통령이 92년 대선패배후 영국 케임브리지에 머물던 시절,수시로 대화를 나눴던 유럽 최고의 지성중 한명이다.金대통령이 이날 “지난 4월 런던에 갔을 때 케임브리지에 있는 줄 알고 연락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그는 이날 金대통령에게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의 모후 등이 받은 이 대학의 명예교수증을 전달했다.<梁承賢 기자 yangbak@seoul.co.kr>
金大中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제3의 길’을 제창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이론적 지주인 앤서니 기든스 영국 런던정경대(LSE)총장을 만났다.대화는 당초 예정을 넘겨 45분동안 계속됐다.사상가적 일면을 갖춘 金대통령과 ‘영국의 자존심’으로 통하는 기든스총장간의 이날 대화는 기든스 총장이 주창한 ‘사회적 파트너십’과 우리의 ‘제2건국 운동’이 주제를 이뤘다.“매우 철학적이고 아카데믹한 대화였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총평했다.
먼저 기든스 총장은 金대통령의 ‘파트너십’ 질문에 “기본적으로 사회가 민주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한 뒤 “먼저 기업을 살린뒤 성과를 분배해야 하며,한국도 그런 길로 가야한다”고 조언했다.또 제2건국운동을 높이 평가하면서 “영국사회는 물론 유럽연합(EU)도 이런 통합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그 뜻을 높이 샀다.아울러 “개혁은 어느 사회에서나 필요하다”면서 “제2건국운동은 근대 산업사회의 구조를 현대화하는 것으로 유럽에서도이같은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에 金대통령은 “우리는 국가가 시혜만을 베풀지않고 일자리를 만드는 ‘생산적인 사회보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방문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기든스 총장은 金대통령이 92년 대선패배후 영국 케임브리지에 머물던 시절,수시로 대화를 나눴던 유럽 최고의 지성중 한명이다.金대통령이 이날 “지난 4월 런던에 갔을 때 케임브리지에 있는 줄 알고 연락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그는 이날 金대통령에게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의 모후 등이 받은 이 대학의 명예교수증을 전달했다.<梁承賢 기자 yangbak@seoul.co.kr>
1998-10-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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