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대통령 만찬답사 요지

金 대통령 만찬답사 요지

입력 1998-10-08 00:00
수정 1998-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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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깊고도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서로의 발전에 도움을 줬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일 양국을 둘러싼 환경은 양국간의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절실히 요청하고 있습니다.한국에는 진정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실현을 추구하는 새 정부가 들어섰습니다.한국 정부와 국민은 보다 당당하고 열린 마음으로 이웃 나라와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 그동안 일본은 헌신적인 노력으로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룩했으며,의회 민주주의와 평화주의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앞장서서 기여해 왔습니다.이와 같은 전후 일본의 성공이 우리 두 나라가 새로운 세기의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가는 데 있어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나는 일본이 아시아의 경제회복을 위한 견인차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그 과정에서 한·일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랍니다.또한 한·일 양국 국민이 화합과 협력으로써 2002년 월드컵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월드컵대회는두 나라의 동반자 관계를 세계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나는 양국간의 다양한 협력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를 존중하고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한·일 양국의 지도자들이 그렇게 성의를 다하는 태도로 우리 앞에 놓인 역사적 사명을 인식하고,양국간의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이끌어 나갈 것을 이 자리에서 제창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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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 폐하 내외분의 건강과 일본의 변함없는 발전,그리고 한·일 우호협력관계의 지속적인 증진을 기원합니다.

1998-10-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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