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개발과 12년 근무/前 6급 주사 200억대 축재

서울시 재개발과 12년 근무/前 6급 주사 200억대 축재

입력 1998-10-03 00:00
수정 1998-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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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서 2억여원 수뢰… 업체 회장 등 5명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2일 서울 신문로 2­3지구 재개발사업과 관련,사업 시행자인 (주)거삼 회장 崔壽賢씨(54)와 崔씨로부터 2억1,500만원을 챙긴 전 서울시 재개발과 李載五씨(62·6급)를 각각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96년에 횡령혐의로 구속됐던 崔씨의 옥중 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챙긴 영등포구치소 교도관 崔仁泰씨(43·8급),의무실 간호주사 薛衡翼씨(37·6급),기능직 薛鎭玉씨(48·10급) 등 구치소 직원 3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崔씨는 신문로 2가 2구역 3지구 및 8지구에 지하 7층 지상 20층 주상복합건물의 재개발 사업을 시행하던 96년 2월 자금난을 겪자 서울시 공무원 李씨에게 “사업 시행권을 유지토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같은해 5월까지 10차례에 걸쳐 2억1,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구치소 직원들은 96년 8월부터 11월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동 연합주택조합의 조합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崔씨에게 외부와의 편지왕래,통원치료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900만∼2,100만원씩을 받았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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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는 84년부터 96년 정년 퇴직때까지 12년 동안 서울시 재개발과에서만 근무하면서 200억원대의 임야,5억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소유한 데다 석재회사까지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任炳先 기자 bsnim@seoul.co.kr>
1998-10-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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