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마포,동작 관악,안양 군포 의왕 등 수도권 3곳과 대전 광주 등 모두 5곳에 경마장 지점(장외발매소)이 신설된다.
문화관광부는 지난달 30일 마사회의 요청에 따라 이같이 경마장 지점의 신설을 승인했다.
문화부는 이번 승인을 내주면서 △지역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장소 △2,000평 내외의 크기 △관람집회시설 허가가 난 건물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곳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이로써 전국 경마장 지점은 기존의 수도권 20곳을 포함해 모두 2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또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경마장 지점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관광부는 또 경남 부산권의 경마장의 경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곳을 찾아 마사회가 결정하도록 했다.
신설되는 경마장 지점은 10월 초쯤 마사회가 정확한 입지조사 등을 거쳐 위치를 최종 확정한다.
이같은 경마장 지점 신설은 지방세수입인 마권세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의 요망사항이지만 지역주민들은 환경악화와 혼잡 등의 이유를 들며 대부분 반기지 않고 있다.지난해 서울노원지역의 경우 경마장 지점의 신설을 노원구가 추진했으나 주민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기도 했다. 문화부의 관계자는 “정부는 타당성 등을 심의해 경마장 지점의 신설을 승인했을 뿐”이라면서 “정확한 위치와 시설규모 등은 마사회가 앞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朴宰範 대전=曺明煥 기자 jaebum@seoul.co.kr>
문화관광부는 지난달 30일 마사회의 요청에 따라 이같이 경마장 지점의 신설을 승인했다.
문화부는 이번 승인을 내주면서 △지역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장소 △2,000평 내외의 크기 △관람집회시설 허가가 난 건물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곳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이로써 전국 경마장 지점은 기존의 수도권 20곳을 포함해 모두 2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또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경마장 지점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관광부는 또 경남 부산권의 경마장의 경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곳을 찾아 마사회가 결정하도록 했다.
신설되는 경마장 지점은 10월 초쯤 마사회가 정확한 입지조사 등을 거쳐 위치를 최종 확정한다.
이같은 경마장 지점 신설은 지방세수입인 마권세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의 요망사항이지만 지역주민들은 환경악화와 혼잡 등의 이유를 들며 대부분 반기지 않고 있다.지난해 서울노원지역의 경우 경마장 지점의 신설을 노원구가 추진했으나 주민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기도 했다. 문화부의 관계자는 “정부는 타당성 등을 심의해 경마장 지점의 신설을 승인했을 뿐”이라면서 “정확한 위치와 시설규모 등은 마사회가 앞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朴宰範 대전=曺明煥 기자 jaebum@seoul.co.kr>
1998-10-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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