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계열사 신규 여신 중단

부실 계열사 신규 여신 중단

입력 1998-09-26 00:00
수정 1998-09-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달말 5대 그룹 대상기업 확정… 본격 퇴출

다음 달부터 5대 그룹의 부실 계열사에 대해서는 은행이 신규여신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퇴출시킨다.

상업은행 관계자는 25일 “이달 말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여신중단 대상 기업을 확정한 뒤 10월 초부터 대출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과잉·중복투자의 경우 사업의 부문 매각 등 10여가지의 방식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퇴출대상 예상보다 적을 듯=외환은행 관계자는 “해당기업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퇴출대상을 선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또 ‘주요 채권금융기관협의회 협약’은 퇴출대상 기업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채권 금융기관 90%(금액기준)의 동의를 얻도록 하고 있다.따라서 퇴출대상은 그룹 별로 3개 사를 웃돌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퇴출작업은 은행 주도로 이뤄진다=5대 그룹 주채권은행의 한 실무자는 “구조조정은 은행 내부적으로 신규대출 중단을 통해 조용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퇴출대상 기업 명단을 금융감독위원회에보고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은행들은 ‘추가 퇴출’은 ‘여신중단’으로,‘부실기업’은 ‘한계 기업’으로 표현해 주길 원할 정도로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吳承鎬 기자 osh@seoul.co.kr>

1998-09-26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