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불가 5大 그룹 계열사 새달 퇴출
정부는 구조조정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는 은행의 임원들은 임기와 관계 없이 수시로 교체토록 할 방침이다.5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독자회생이 불가능한 기업들은 예정대로 10월 중 과감히 퇴출시키기로 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2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팍스 코리아나 21연구원’ 초청,조찬 강연회에서 “금융 구조조정의 성패는 금융기관의 자기혁신에 달린 만큼 혁신적 경영 마인드 없이 기존 관행을 고치지 않는 임원들은 임기가 보장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李 위원장은 “이를 위해 은행 임원들은 임기와 관계 없이 수시로 교체하고 금융 구조조정 때문에 금융경색이 심화된다는 얘기도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은행 영업은 대기업 위주에서 소비자 위주의 금융으로 바뀌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0월부터는 기업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5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독자 회생이 불가능한 기업은 과감히 정리토록 하되 제대로 안되면 정부가 개입할수밖에 없다”고 밝혔다.<白汶一 기자 mip@seoul.co.kr>
정부는 구조조정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는 은행의 임원들은 임기와 관계 없이 수시로 교체토록 할 방침이다.5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독자회생이 불가능한 기업들은 예정대로 10월 중 과감히 퇴출시키기로 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2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팍스 코리아나 21연구원’ 초청,조찬 강연회에서 “금융 구조조정의 성패는 금융기관의 자기혁신에 달린 만큼 혁신적 경영 마인드 없이 기존 관행을 고치지 않는 임원들은 임기가 보장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李 위원장은 “이를 위해 은행 임원들은 임기와 관계 없이 수시로 교체하고 금융 구조조정 때문에 금융경색이 심화된다는 얘기도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은행 영업은 대기업 위주에서 소비자 위주의 금융으로 바뀌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0월부터는 기업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5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독자 회생이 불가능한 기업은 과감히 정리토록 하되 제대로 안되면 정부가 개입할수밖에 없다”고 밝혔다.<白汶一 기자 mip@seoul.co.kr>
1998-09-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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