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 전례없는 비상사태”/주요신문 잇단 경고

“日 경제 전례없는 비상사태”/주요신문 잇단 경고

입력 1998-09-15 00:00
수정 1998-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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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에 금융개혁 가속화 촉구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의 주요 신문들은 12일 일본 경제가 전례 없는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고 경고하고 정치인들에게 금융개혁을 가속화하라고 촉구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지난 6월까지 석달간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0.8% 감소했다는 경제기획청의 발표가 나온 지 하루 만인 이날 사설을 통해 “경기 침체가 더욱 심화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도 이날 사설에서 “GDP 감소는 주로 민간 소비,주택건설 및 민간기업의 자본투자 위축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 경제기획청장관은 일본경제가 앞으로 더 어려운 시기를 맞게 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들 신문은 이어 의회에 중요한 금융개혁법안을 즉각 통과시켜 지난 80년대 말의 거품경제가 끝난 이후 많은 은행들에 고통을 주고 있는 막대한 악성부채를 처리토록 하라고 요구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가장 급한 일은 일본 장기신용은행과 관련된 문제해결과 금융시스템을 복구하기위한 법안 통과”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 두 문제는 야당의 반대 때문에 수렁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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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에서는 은행들이 안고 있는 약 87조5,000억엔(약 6,700억달러)에 달하는 악성 채권을 청산하기 위한 법안을 둘러싸고 교착상태에 빠진 의회에 관심이 쏠려 있으며 정부에 대한 압력도 가중되고 있다.
1998-09-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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