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내고 해외관광 교사 ‘퇴출’/서울교육청

병가내고 해외관광 교사 ‘퇴출’/서울교육청

입력 1998-09-10 00:00
수정 1998-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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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많은 교원 등 4명 중징계

교육부가 부적격 교원을 ‘퇴출’키로 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질병을 이유로 휴직한 뒤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빚이 많은 교원들을 중징계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7∼8월 산하기관 직원들과 공립학교 교직원에 대한 특별감찰을 실시해 4명을 의원면직 등 징계했다고 9일 밝혔다.

의원면직된 Y중학교 柳모 교사는 지난 95년과 97년 두 차례에 걸쳐 병가를 낸 뒤 치료는 받지않은 채 60여일간 중국과 미국,일본 등지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B초등학교 기능직 李모씨는 갚을 능력이 없으면서도 1억4천여만원의 빚을 져 교직원의 품위를 손상한 것으로 드러나 의원면직됐다.

D초등학교 金모교사는 정상적인 대화조차 할 수 없는 정신장애자임에도 교과를 맡은 것으로 밝혀져 직권휴직됐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26일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4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와 안건 심사를 대비해 주요 교육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교육청 제출 안건을 사전에 살피며 정책이 교육 본질에 부합하는지, 예산 운용이 효율적인지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시급한 현장 과제와 우선순위가 다른 신규 사업 확대와 실효성 검증이 필요한 대규모 자체 시스템 구축은 재정적 타당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위탁 동의안, 조직 신설 및 인력 증원도 객관적 기준으로 필요성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종부·이도희·주수현 부대표는 교육청의 서·논술형 평가 체제 개편과 AI 시스템 도입 계획에 정책적 우려를 표했다. 최종부 부대표는 “학생들을 단순히 서열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단편적인 목적에만 매몰되어 무리하게 정책을 설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부대표는 “담당 교사가 AI를 돌려 초안을 채점한 뒤, 결국 교사가 일일이 확인하고 자신의 주관을 넣어 수정해야 하는 구조라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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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초등학교 李모 교사는 최근 학교에 병가를 낸 뒤 두 차례 중국관광을 다녀왔으며 K초등학교 양호교사인 趙모씨는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휴직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나 각각 감봉과 면책 등 징계조치를 받았다.<金煥龍 기자 dragonk@seoul.co.kr>
1998-09-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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