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인력 30% 감축/2001년까지

도로공사 인력 30% 감축/2001년까지

입력 1998-09-08 00:00
수정 1998-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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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 징수업무도 단계적 민영화

한국도로공사(사장 鄭崇烈)는 7일 직원 5,178명 가운데 30%인 1,552명을 2001년까지 감축하는 내용의 공사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조직축소 개편안을 마련,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특히 직제개편을 통해 현재 6개 본부,20개 실·처,77개 부로 이뤄진 본부 조직 가운데 1본부(고객본부),3 실·처(조사개발처,특수건설처,용지사업단),10부를 폐지했다.이에 따라 본사인력의 20%인 150명이 줄어드는 등 정원의 13%인 644명이 감축된다.

감축 인원 중 대리급 이상 간부 및 관리직 사원이 161명으로 2001년까지의 대상인원 168명의 96%에 해당한다.

구조조정 작업과 함께 영업소 통행료 징수업무를 2001년까지 4년 동안 단계적으로 민영화하기로 했다.현재 121개 영업소 중 서서울영업소 등 33개가 이번에 민영화돼 306명이 줄었다.완전 민영화되는 2001년에는 1,020명이 줄어든다.

산하기관의 경우 동해건설사업소가 대구·포항건설사업소로 전환됐으며 군산·목포·홍천 등 3개 지사는 부지사장제를 없애고 지사장의 직급을부장급으로 내렸다.



辛鍾和 문화홍보실장은 “이번 구조조정은 유사·중복기능의 통폐합과 업무프로세스에 의한 조직의 재설계를 통해 본사조직을 재편,권한을 지방에 대폭 위임하고 지역본부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통행료 징수 등 단순 기능업무는 민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魯柱碩 기자 joo@seoul.co.kr>
1998-09-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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