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연 뮤지컬 ‘드라큐라’ 주인공에 뽑혀/매일 10시간씩 연습 “색다른 경험에 흥미”
정상의 로커 신성우가 국내 초연되는 동유럽 뮤지컬 ‘드라큐라’ 주인공으로 나선다.독특한 개성과 가창력으로 이 바닥(?)에선 내로라하는 재주꾼인 그는 영화 ‘빅토르 최’에서 주인공을 맡아 연기경험을 한적은 있으나 뮤지컬 도전은 이번이 처음.
“음악도 아니고 연기도 아닌 어정쩡한 장르가 뮤지컬이란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음악으로만 전달하기 어려웠던 점을 연기로 보완해 더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주 매력적인 장르입니다.”
연습에 들어간지 한달여,멜로디 숙지에 이어 이제 본격 연기수업에 들어갔다.그는 “혼자하는 노래에 익숙해 있던 상황에서 출연자 한사람 한 사람이 호흡을 맞춰야하는 작업이라 낯설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새로운 경험의 재미를 톡톡이 맛보고 있다는 것.
이 뮤지컬에서의 드라큐라는 기존의 악인이 아니라 수세기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하는 애절함을 지닌 주인공이라고 나름대로 분석하는그는 “지금이 아니면 감성이 무뎌져 해내기 어려울 것 같아 다른 일정을 제치고 기꺼이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9월로 잡혀있던 정기콘서트도 뒤로 미뤘고 뮤지컬에 앞서 일정이 잡혔던 SBSTV 드라마 ‘카사블랑카’ 출연도 연기했다.
“독집앨범 5장에 그룹 ‘지니’ 음반 2장 등 그동안 노래만했어요. 뭔가 새로운 경험이 필요한 때에 ‘드라큐라’를 만나게 돼 행운이지요.”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 활동중인 로레인역의 이소정,아드리아나역의 김선경 등과 듀엣 장면이 많은데 여성과 듀엣을 해보기도 이번이 처음이다.
또 작품속 노래도 록만큼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정제된 감정을 표현해야 되는 것이라 솔로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수염까지 기르며 강한 애착을 보이는 신성우는 공연 20여일을 남겨둔 요즘엔 하루 10시간씩 지하연습실에 틀어박혀 있다.
뮤지컬 ‘드라큐라’는 95년 체코 프라하 콩그레스센터에서 초연된 이래 빼어난 음악성과 대중적 스토리로 그동안 유럽전역에서 2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
특유의 공포분위기에,사랑이야기를 가미한 로맨틱 뮤지컬로 체코측이 외국과 공동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체코측 연출은 필립 렌츠가 맡았으며 우리측은 만화영화 ‘라이언 킹’ ‘노틀담의 곱추’ ‘뮬란’의 국내 음악감독을 했던 강대진씨가 나섰다.
“사랑에 대해 느끼고,절실한 나름의 정의를 필요로 하는 이 작품이 남의 얘기 같지않아요. 어느새 드라큐라가 된 것처럼 감정이입이 잘 되고 있습니다.”
강한 카리스마로 무대위에서 관객들을 휘어잡아온 신성우. 록 스타로서의 그의 이미지와 걸맞는 신세대 드라큐라의 탄생을 기대해 볼만하다.
9월12∼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화·목·토 하오 3시30분·7시30분,수·금 하오 7시30분,일 하오 2시30분·6시30분)3692911<李炯美 기자 hyungmee@seoul.co.kr>
정상의 로커 신성우가 국내 초연되는 동유럽 뮤지컬 ‘드라큐라’ 주인공으로 나선다.독특한 개성과 가창력으로 이 바닥(?)에선 내로라하는 재주꾼인 그는 영화 ‘빅토르 최’에서 주인공을 맡아 연기경험을 한적은 있으나 뮤지컬 도전은 이번이 처음.
“음악도 아니고 연기도 아닌 어정쩡한 장르가 뮤지컬이란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음악으로만 전달하기 어려웠던 점을 연기로 보완해 더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주 매력적인 장르입니다.”
연습에 들어간지 한달여,멜로디 숙지에 이어 이제 본격 연기수업에 들어갔다.그는 “혼자하는 노래에 익숙해 있던 상황에서 출연자 한사람 한 사람이 호흡을 맞춰야하는 작업이라 낯설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새로운 경험의 재미를 톡톡이 맛보고 있다는 것.
이 뮤지컬에서의 드라큐라는 기존의 악인이 아니라 수세기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하는 애절함을 지닌 주인공이라고 나름대로 분석하는그는 “지금이 아니면 감성이 무뎌져 해내기 어려울 것 같아 다른 일정을 제치고 기꺼이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9월로 잡혀있던 정기콘서트도 뒤로 미뤘고 뮤지컬에 앞서 일정이 잡혔던 SBSTV 드라마 ‘카사블랑카’ 출연도 연기했다.
“독집앨범 5장에 그룹 ‘지니’ 음반 2장 등 그동안 노래만했어요. 뭔가 새로운 경험이 필요한 때에 ‘드라큐라’를 만나게 돼 행운이지요.”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 활동중인 로레인역의 이소정,아드리아나역의 김선경 등과 듀엣 장면이 많은데 여성과 듀엣을 해보기도 이번이 처음이다.
또 작품속 노래도 록만큼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정제된 감정을 표현해야 되는 것이라 솔로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수염까지 기르며 강한 애착을 보이는 신성우는 공연 20여일을 남겨둔 요즘엔 하루 10시간씩 지하연습실에 틀어박혀 있다.
뮤지컬 ‘드라큐라’는 95년 체코 프라하 콩그레스센터에서 초연된 이래 빼어난 음악성과 대중적 스토리로 그동안 유럽전역에서 2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
특유의 공포분위기에,사랑이야기를 가미한 로맨틱 뮤지컬로 체코측이 외국과 공동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체코측 연출은 필립 렌츠가 맡았으며 우리측은 만화영화 ‘라이언 킹’ ‘노틀담의 곱추’ ‘뮬란’의 국내 음악감독을 했던 강대진씨가 나섰다.
“사랑에 대해 느끼고,절실한 나름의 정의를 필요로 하는 이 작품이 남의 얘기 같지않아요. 어느새 드라큐라가 된 것처럼 감정이입이 잘 되고 있습니다.”
강한 카리스마로 무대위에서 관객들을 휘어잡아온 신성우. 록 스타로서의 그의 이미지와 걸맞는 신세대 드라큐라의 탄생을 기대해 볼만하다.
9월12∼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화·목·토 하오 3시30분·7시30분,수·금 하오 7시30분,일 하오 2시30분·6시30분)3692911<李炯美 기자 hyungmee@seoul.co.kr>
1998-08-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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