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약한 난지도 도로포장 강행/공사비 51억 낭비 우려

지반 약한 난지도 도로포장 강행/공사비 51억 낭비 우려

입력 1998-08-19 00:00
수정 1998-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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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서울시에 지적

서울시가 난지도 매립지 안정화 공사 과정에서 지반이 내려앉을 가능성이 있는 데도 아스팔트 포장도로 건설을 강행,수십억원의 공사비가 낭비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18일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이 지적돼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비포장도로로 설계변경토록 서울시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난지도의 지반이 약해 지반침하로 인한 구조물 손상 등으로 공사비 51억800만원이 낭비될 우려가 있는 데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2만3,000m의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9,000여m의 콘크리트 배수로를 건설토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또 서울시가 신림∼안양간 도로 개설공사를 하면서 생긴 토사와 암반 등 건설폐자재를 수수료를 내고 김포 수도권매립지에 버리도록 계약을 체결한 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토사와 암반이 건설폐기물에서 제외되자 반입수수료를 내지 않고 있는 사실을 확인,당초 공사비 중 폐기물 처리비용으로 계상한 92억원을 감액하도록 시정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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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29일 2025년 12월 교부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방산초·중·고 학생 통학로 안전 업그레이드가 다소 지연됐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그간 방이1동 방산초·중·고교 일대 통학로의 노후화 문제와 학생 안전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쏟으며 개선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에서 남 의원의 송곳 지적을 통해 서울시 교통실의 추가 예산 2400만원까지 전격 투입되도록 이끌어냈다. 안전 업그레이드 공사는 서울시에서 예산을 교부받아 송파구에서 집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서울생활관부터 현대자동차 블루핸즈까지의 전면도로 약 230m 구간이고 세부적인 공사 내용은 노후 아스팔트 정비 39a(1a=100㎡), 보도 정비 11.7a, 디자인 펜스 107경간, 과속방지턱 정비, 정차주차금지선, 안전표지판 설치 등이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앞 전면도로는 측구 및 보도 정비를 마친 상태로, 오는 6월부터는 디자인 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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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8-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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