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정부 싱크탱크:6)

부산(지방정부 싱크탱크:6)

김세환 기자 기자
입력 1998-08-05 00:00
수정 1998-08-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사·기술사·석사 등 전문가그룹 22명 21세기 ‘뉴부산’ 건설 프론티어/30대 후반∼40대 초반 젊은 엘리트 주축/정책개발실 운영… 시정입안의 산실로

‘전문직 공무원시대’

부산시는 기획관리실 산하에 정책개발실을 운영,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책개발실은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조사검토,제안,평가,그리고 장·단기 시정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곳에 근무하는 싱크탱크들은 박사 기술사 석사 등 22명의 전문직으로 구성돼 있다.

鄭起龍 실장(42)을 비롯한 崔烈 도시계획정책부장(41),周修賢 경제정책부장(36),崔治國 교통정책부장(38),崔道碩 문화관광부장(41),安榮植 사회개발정책부장(36),辛星敎 환경정책부장(39)등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엘리트들이 주축을 이룬다. 이들은 정책구상과 활력있는 시책추진으로 보다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정운영을 위한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책개발실은 21세기의 도시경쟁 시대에 대비해 지난 96년 7월1일 정식 발족한 기구이다. 각 분야별로 연구 조사 자문을 수행하는 한편 도시계획 경제 교통문화관광 사회개발 환경정책 등 6개분야,학술행사 기획 및 홍보를 담당하는 연구조정기획팀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정책부 내의 낙동강 연구센터는 특별연구팀으로 부설돼 낙동강 문제를 다룬다. 낙동강은 경남·부산의 젖줄로 식수 및 환경문제와 직결되어 그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부산시 각 실·국의 팀 닥터 역할을 맡고있는 정책개발팀은 시정의 문제점을 치료하고 처방전을 낸다.

‘SMART 부산시 종합발전계획’은 21세기의 세계첨단 해양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의 원대한 장기계획으로 정책개발팀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부산항 우선 투자의 당위성과 부산항 발전방향,낙동강 수질보전과 수립대책,IMF 관리경제하의 시민고용 안정화를 위한 정책제안,21세기를 대비한 부산도시계획,하나로 교통카드 등도 이들 싱크탱크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정책개발팀은 그동안 외국인 투자유치 홍보용 영·일어판 책자 3,000권을 발간했고,해외자본 유치단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지난 5월 유럽 상공회의소 회원을 초청해 정보단지·녹산공단·명지주거단지등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외자 유치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유일한 대상이라고 인식,젊은 석·박사들의 머리를 짜내고 있다.

연간 일반회계 9억여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책개발실의 연구원들은 시 공무원들의 곱지않은 눈길을 느끼면서도 현실성있는 시책 제시로 전문가집단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새청사 20층에 120여평을 사용하고 있는 정책개발실은 앞서가는 미래도시 개발을 위한 연구원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연구원들 사이에는 뉴 3D운동(Diligent:근면,Delicate:꼼꼼히,Discreet:신중)을 벌이며 부산시 건설의 주역이라는 자존심을 키워가고 있다.<부산=金世璣 기자 skkim@seoul.co.kr>
1998-08-05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