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성추문 불구 지지도 탄탄

클린턴 성추문 불구 지지도 탄탄

김병헌 기자 기자
입력 1998-08-01 00:00
수정 1998-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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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7% “거짓말 했어도 탄핵 반대”/건국 이후 최대 호황 경제상황도 한몫

정액이 묻은 모니카 르윈스키의 드레스. 르윈스키와의 통화내용 녹음테이프….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성추문의 베일이 하나하나 벗겨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의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오히려 탄탄해지고 있다.

30일 발표된 미국 ABC 방송의 조사에서 미국인의 57%가 클린턴 대통령이 거짓말을 했거나,성추문을 은폐하려 했어도 의회가 대통령을 탄핵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제는 속내가 거의 훤하게 짐작될만큼 모두 드러난 성추문 따위는 클린턴의 위상을 흔들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먼저 야당인 공화당이 성급하게 사건을 정치쟁점화하려다 백악관과 민주당의 전략에 말려들었다는 풀이가 있다.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채 탄핵 운운해 상대적으로 성생활에 너그러운 진보적인 미국인의 반발을 샀다는 설명이다.

일부 보수성향의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정치공세로 정당하고 공정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95년 대선에서 밥돌 공화당 후보가 성추문 사건으로 공세를 취했다가 역효과를 냈다.

여기에는 민주당이 ‘보수세력=공화당 지지,진보세력=민주당 지지’라는 미국의 정치 구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덕도 간과할 수 없다. 민주당은 성추문을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치 대결로 몰아갔고 진보세력 즉 민주당지지 세력의 확고한 클린턴 지지로 엮는데 성공했다. 지난 1월 이후 클린턴의 지지율이 계속 60%대를 유지했다는 대목에서 확인된다.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상계동 희망촌 정비 ‘본격 착수’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해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상계동 희망촌 정비계획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비 5000만원을 바탕으로 희망촌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상계4-1구역, 이른바 ‘희망촌’은 상계동 산161-12·13 일대 약 2만 7000㎡ 규모의 주거환경개선지구로, 1998년 주거환경개선계획이 수립된 이후 장기간 사업이 정체돼 왔다. 그 사이 건물은 노후화되고 기반시설은 열악해지면서 주민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2021년 상계3구역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고 2024년 공공재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되는 과정에서도 희망촌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며 상대적 박탈감이 커졌다. 이에 서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가 직접 나서 희망촌 정비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그 결과 2025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에 ‘희망촌 정비계획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비 5000만원이 반영됐고, 이후 서울시에서 노원구로 예산이 재배정되면서 노원구 주도로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용역은 올해 5월경 준공될 예정으로 희망촌 정비의 기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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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건국 이후 최대의 호황기를 맞고 있는 경제상황도 성추문의 수렁에 빠질 위기에 있는 클린턴 대통령의 든든한 동아줄이 되고 있다.<金柄憲 기자 bh123@seoul.co.kr>
1998-08-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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