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심 증언 최대한 미루자”/클린턴의 대응 전략

“대배심 증언 최대한 미루자”/클린턴의 대응 전략

김재영 기자 기자
입력 1998-07-30 00:00
수정 1998-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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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 증거·상대의 히든카드 알아내는데 더 신경/바쁜 일정 핑계,11월 중간선거때 쟁점화 노릴듯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외통’수에 걸린 클린턴 대통령이 묘수 찾기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연방 대배심에 출석해 증언하라고 소환장을 보낸데 이어 르윈스키마저 클린턴과의 성관계를 시인해 버렸다. 한마디로 외통수에 걸려 들었다.

그렇다고 르윈스키와의 관계를 인정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미국민의 절반 이상이 르윈스키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지만 버틸 수 있을 때까지는 고개를 가로 저어야 한다. 대배심에 출두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거부할 수만도 없다. 한편으론 특별검사가 손에 넣었을 증거가 두렵기도 하다.

우선은 대배심에 출석할 듯 할 듯 하면서 미루고 볼 일이다. 올들어 6개월 동안 그랬듯 지연작전을 펴야 한다. 그러면서 상대방의 반박증거나 히든 카드를 알아 내야 한다. 르윈스키가 대배심에서 먼저 증언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클린턴의 혐의에 대해 특별검사가 의회에 제출할 중간보고서가 완성된 뒤라면 더 좋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홍제천 폭포마당 및 폭포광장에서 열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 300% 도전, 우리 서대문’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행사에는 지역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수많은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김 의원은 따뜻한 봄 햇살 아래 홍제천 변에 마련된 26개의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일일이 방문했다. 특히 ‘햇살아래’ 등 각 부스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과 손을 맞잡으며 소중한 마음을 나눴다. 이어 장애인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하며, 장애인, 특히 외부 활동이 어려운 은둔 장애인들이 사회로 나와 더 신나고 재밌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체감도 높은 정책을 개발하고 말뿐이 아닌 신뢰를 더하기 위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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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측은 지연작전을 구사하면서 꽁무니를 뺀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된다. 대통령의 법정 출두의 법적 타당성을 문제삼는 한편,오래전에 계획된 바쁜 일정을 내세워야 한다. 대배심 출두를 9월,가능하다면 10월까지 늦춰 11월 중간선거에서 정치 쟁점화할 수 있으면 좋다.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경제적 호황이 어쩌면 클린턴을 깜싸 줄 지도 모른다.
1998-07-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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