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늦어질듯/현대 제3국서 실무작업

금강산 관광 늦어질듯/현대 제3국서 실무작업

서정아 기자 기자
입력 1998-07-15 00:00
수정 1998-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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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류로 일정에 영향

올 9월 금강산 관광을 할 수 있을까.

정부는 동해 무장간첩 침투사건이 터지자 당분간 남북 경협사업을 보류키로 했다.현대측이 추진중인 금강산 관광 사업 일정도 영향을 받게 됐다.

일단 현대그룹측은 실무차원에서 금강산 관광을 위한 작업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현대는 실무단의 방북이나 소떼 북송을 당분간 연기하더라도 베이징(北京)등 제3국에서 북한측 실무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가져 금강산 관광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도 남북경협 보류를 전술적 차원에서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일이 흐른뒤 사업추진은 활발해질 전망이다.여기에 북한측도 경제에 도움이 되는 금강산개발은 예정대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관광시점이 연기될 가능성은 있다.

문제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더라도 관광객의 신변 안전을 어떻게 보장하느냐는 것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금강산 유람선이 운항할 정도로 사업이 무르익으면 남북간 군사공동위가 가동되거나 핫라인 등이 설치되며 신변안전에 대한 보장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徐晶娥 기자 seoa@seoul.co.kr>
1998-07-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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