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與 “공동정부 운영협” 신경전

2與 “공동정부 운영협” 신경전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1998-06-24 00:00
수정 1998-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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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운영주체 JP 못마땅 ‘미적미적’/자민련­“참석대상 합의” 마무리 서둘러

‘공동정부 운영협의회’구성을 놓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측 신경전이 뜨겁다. 늦어도 내주에는 마무리된다는 게 자민련측 설명이다.

반면 국민회의측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자민련쪽은 적극적이다. 23일 중간 절충결과를 공개하며 구성이 임박했음을 부각시켰다. 이 협의체의 구체적인 기능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큰 줄기는 잡혔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측은 대선 후보 단일화의 합의정신이 훼손될까 걱정하며 긍정도,부정도 않고 있다.

자민련 주장대로 하면 협의체 참석 대상은 가닥이 잡혔다. 우선 金鍾泌 총리서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데는 이견이 없다. 또 청와대 비서실장,안기부장을 참석시키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양당 대표 1명씩을 추가하고,양당 사무총장도 배석자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감안하면 성격이 바로 나온다. 한편으로는 5·6공 때의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비슷하다. 고위당정회의의 기능도 약간 곁들이고 있다. 어쨌든 양쪽을 절충하는 방향이다.‘고위당정 운영협의회’라는 명칭을 적극 검토중인 것도같은 맥락이다.

‘공동정부 운영협의회’라는 명칭은 국민회의쪽에서 꺼리고 있다. 金총리서리가 운영의 주체이고,양당은 객체인 듯한 이미지를 준다는 이유를 내세운다. 金총리서리가 국민회의까지 관할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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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은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이 기구 구성을 끈질기게 요구해 왔다. 핵심은 공동정권의 지분을 어느 정도 보장해 주느냐의 문제에 있다. 자민련으로 볼 때는 위원장인 金총리서리 권한으로 연결된다. 결국 이는 국민회의측의 양보 폭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양측간 또 한차례 신경전이 예상된다.<朴大出 기자 dcpark@seoul.co.kr>
1998-06-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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