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8년째 마이너스 성장/韓銀 추정

北 8년째 마이너스 성장/韓銀 추정

입력 1998-06-17 00:00
수정 1998-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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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8%로 92년이후 최저

북한경제가 8년째 뒷걸음치면서 남북한간 경제력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97년 북한 GDP(국내총생산) 추정’에 따르면 지난 해 북한경제는 실질 GDP 기준으로 마이너스 6.8% 성장했다. 한은이 북한 GDP를 추정하기 시작한 90년 이후 8년째 마이너스 성장이며,92년(-7.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농림어업의 경우 96년에는 1.0% 성장했으나 97년에는 -3.9%의 성장을 기록했다.

97년 북한의 명목 GNP(국민총생산)는 96년보다 17.3%가 줄어든 177억달러,1인당 GNP는 18.6%가 줄어든 741달러였다. 우리나라와 북한의 경제 격차는 명목 GNP 기준으로 90년 10.9배에서 97년에는 24.7배로,1인당 GNP 격차는 5.5배에서 12.8배로 각각 확대됐다.

북한의 지난 해 1인당 GNP를 원화로 환산하면 70만5,000원으로,월 평균 6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우리나라의 지난 해 1인당 GNP는 원화 기준으로 904만6,000원으로 월 평균은 75만4,000원이었다.



지난 해 북한의 교역 규모는 21억8,000만달러로 96년(19억8,000만달러)보다 2억달러가 늘었다. 그러나 우리와의 격차는 여전히 커 수출은 우리나라의 150분의 1,수입은 114분의 1이었다.<吳承鎬 기자 osh@seoul.co.kr>
1998-06-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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