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對北제재 단계해제 요청/金 대통령·의회지도자 간담

美의 對北제재 단계해제 요청/金 대통령·의회지도자 간담

입력 1998-06-12 00:00
수정 1998-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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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로 사업 지원은 美 국익에도 부합” 설명/길만 의원 “金 대통령이 美 언론 설득해달라”

【워싱턴=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마친뒤 10일 하오 상원 외교위 회의실에서 의회 지도급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북제재완화문제와 경수로비용분담 등 대북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金대통령은 대북제재와 관련,“미국이 한꺼번에 모든 것을 풀라는 게 아니라 일부를 해제하면서 다시 북한에 한가지를 요구하고 북한이 그 요구를 이행하면 다시 더 풀어주는 식으로 점진적으로 해나가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金대통령은 “가령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면 더 크게 풀어주는 식을 말한다”고 부연했다.

이같은 설명에 벤자민 길만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은 대북경제제재 완화가 ‘미 의회 입법사항’이라는 클린턴 대통령의 공동기자회견 발언에 관련,“金대통령의 설명을 들으니 우리는 이해가 되는데 이제 金대통령이 미국언론 등을 통해 미 국민을 설득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金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대북경수로 사업 총비용의 10%를 미국이 부담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미 의회의 반대입장을 시사한것을 의식한 듯 “이 사업은 북한이 핵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니 미국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어려운 경제에도 70%를 부담할 방침인만큼 미 의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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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미 상·하원 지도급 인사 19명이 참석했다.
1998-06-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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