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동지역 영향력 강화 시급(해외사설)

미국,중동지역 영향력 강화 시급(해외사설)

입력 1998-05-19 00:00
수정 1998-05-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스라엘 국가의 건국일을 팔레스타인인들은 ‘재앙’이라고 부른다.지난 5월14일은 팔레스타인들에게 재앙에 해당하는 것이었다.9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를 지키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그들중에는 8살짜리 어린이도 끼어 있었다.이날 일어난 사건도 정말 불행한 일이었다.

이 사건은 그동안 불행한 운명에 억매어온 팔레스타인인들을 다시 한번 분노케 했다.그러나 이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에 연일 계속되는 긴장의 연장선상에 머무는 일과성 사건으로 지나가고 말았다.

이런 상황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클린턴 미 행정부의 중동지역에서의 영향력 약화에 따른 산물이다.

2년 전부터 클린턴 행정부는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세력 및 미국내 이스라엘 지지자들과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 협상테이블에서 자신의 주장을 강력히 피력하는 것을 스스로 거부해 오고 있다.그리고 중동평화를 깨는 베냐민 네타냐후 정권의 여러 행동에 대해서 높은 목소리로 비난하지도 않았다.심지어는 이스라엘에 대해 최소한의 압력도 계속 행사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당연시하는 행동마저 하고 있다.

미국은 중동 평화문제에 불편부당한 그리고 충실한 중재자로서의 위치를 원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이미 이들은 더이상 중동평화의 중재자가 아니다.이러한 위치를 지키려면 클린턴 대통령은 의회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친이스라엘 세력의 압력에 적극 맞서야 했다.

미 의회의 친이스라엘 세력에는 최근 몇년 사이에 공화당 의원들에다 클린턴 대통령의 동료들인 민주당의원까지 합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체계적인 방어정책과 관련,친이스라엘 세력을 형성해냈고 미행정부에 대항해 이들을 조종하고 있다.그는 지난 4월초 엄청난 승리를 얻어냈다.미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81명의 서명으로 클린턴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에 어떠한 압력도 행사하지 못하도록 했다.그 결과 중동평화는 깨졌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의 친이스라엘 로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속수무책이 되버렸다.그 결과 미국은 중동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중재자의 자격은 물론이고 국가적 신뢰도 함께 잃어버리게 됐다.<르 몽드/5월16일자>
1998-05-19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