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조정 春鬪’ 회오리

‘인원조정 春鬪’ 회오리

손성진 기자 기자
입력 1998-05-05 00:00
수정 1998-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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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임단협 본격화… 노사 대립 가열 조짐/자동차업계 정리해고 등 논의 분수령될듯

재계에 ‘춘투(春鬪)먹구름’이 다가오고 있다.

1일 재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내수부진업종을 중심으로 정리해고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달부터 전국 사업장에서 임금 및 단체협상이 본격 시작됐다.특히 올해는 경제난속에 고용안정 문제를 둘러싸고 어느 때보다 노사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설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리해고에 대해 사측은 협의단계를 거칠 것을 요구하는 반면 노조들은 거부투쟁을 벌일 태세며 단체협약에도 인원조정을 ‘합의’사항으로 명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임금 및 단체협상이 조기에 타결되지 않을 경우 노사충돌로 이어져 경제난 극복과 국제신인도 회복에 먹구름을 드리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자동차업계의 경우 인력 절감과 고용안정을 내세우며 노사가 벌써부터 대립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사측이 지난달 30일 열자고 제의한 노사협의회를 오는 7일로 수정 제의해 놓고 있다.사측은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무급휴가 실시,근무형태 변경 등으로 해고를 회피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최소 인원을 전제로 정리해고를 본격 거론할 방침이다.또 무급휴가제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휴업에 들어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노조는 감원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감원과 휴업을 강행할 경우 파업에 돌입키로했다.노조는 임단협을 금속산업노련에 위임해 놓고 있다.현대정공도 고용안정 문제를 임단협과 연계시키기 위해 임단협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는 등 사실상 쟁의행위에 들어갔다.

대우자동차 노사도 오는 8일 상견례를 갖고 임금 및 단체협상에 나설 예정이나 노조는 고용문제 노사합의 명시 등 고용안정 문제를 최우선의 과제로삼아 협상에 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현대중공업 노조도 지난달 30일 임단협 요구안을 회사측에 보냈다.노조 요구안은 임금 6.6% 인상,고용문제 처리시노조와 합의,주 40시간 근로 등이다.노사는 오는 12일 상견례를 갖는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한강해치카 인기 운행… 압구정선착장 접근성 높이며 시민 호응 이어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 신사나들목 일대에서 운행 중인 ‘한강해치카’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한강버스 압구정선착장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강해치카’는 압구정선착장과 서울웨이브, 무지개분수 일대를 순환하는 친환경 관람형 이동 수단으로, 현재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신사나들목과 압구정선착장 간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높이면서, 한강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해치카 운행은 평소 한강공원 접근성 개선과 시민 이동 편의 확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온 이 의원의 의견이 반영돼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운행이 시작된 지 한달이 지난 현재, 시민들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꾸준히 증가하며 한강 대표 이동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한강버스 압구정 선착장을 이용하려는 시민들과 잠원한강공원 내 서울형 키즈카페를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강을 찾은 부모들은 물론, 압구정과 반포를 오가는 시민들까지 폭넓게 이용하며 한강공원 내 새로운 명소이자 편의 서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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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고용 문제를 둘러싼노사 충돌여부는 현대자동차의 처리가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충돌할 수밖에 없으며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끼칠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孫成珍 기자>
1998-05-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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