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마 前 佛 외무 ‘부패혐의’ 수사/석유회사 뇌물사건 연루

뒤마 前 佛 외무 ‘부패혐의’ 수사/석유회사 뇌물사건 연루

입력 1998-05-01 00:00
수정 1998-05-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파리=金柄憲 특파원】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 정부에서 두차례 외무장관을 지낸 롤랑 뒤마 헌법위원회위원장(75)이 국영석유회사 엘프 아키텐의 뇌물사건과 관련,29일(현지시간) 공식 사법조사에 회부됐다.엘프 아키텐 사건을 수사중인 에바 졸리 예심판사는 이날 보르도 근교에 있는 뒤마 위원장 자택을 방문,사회재산 은닉 및 공모혐의로 공식 사법조사가 시작되었음을 통고하고 사실상 연금상태에 두는 사법감시조치를 내렸다.

뒤마 위원장은 친구이자 엘프 사건의 중심인물인 크리스틴 드비에­종쿠르(여)를 엘프사에 입사시켜 각종 특혜를 받도록 한 경위,드비에­종쿠르의 스위스 은행구좌로부터 송금된 것으로 보이는 약 8백만 프랑의 거금이 그의 은행구좌로부터 지출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받을 것으로 보인다.드비에­종쿠르는 이미 프리깃함 판매과정에서 엘프사로부터 5천9백만 프랑(약 1백30억원)의 커미션을 받아 착복한 혐의로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결국 엘프사가 드비에­종쿠르를 통해 뒤마 당시 외무장관에게 프리깃함판매를 허락하도록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98-05-01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