寸志교사 엄단해야(社說)

寸志교사 엄단해야(社說)

입력 1998-04-17 00:00
수정 1998-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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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촌지(寸志)교사 엄단방침과는 달리 서울시교육청이 노골적으로학부모들에게 촌지를 강요해 금품을 받은 교사들을 잇따라 경징계(輕懲戒)하는 데 그쳐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한다.

서울교육청은 두차례나 시험지를 유출하고 이를 미끼로 노골적으로 학부모들에게 금품을 요구, 거액을 챙긴 한 중학교 교사에 대해 정직 3개월의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이 교사는 이밖에 외국 유명가수의 공연 입장권을 요구하는가 하면 교장·교감에게 인사해야된다며 금품을 강요하기도 하고 스승의 날에는 상품권을 가져오라는 말까지 했다는 것이다.참다못한 학부모 20여명이 이 교사를 교육청에 고발했으나 경징계에 그치자 16일 다시 모임을 갖고 엄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사태는 간단하게 끝날 것 같지 않다.

교육청은 이 교사외에도 태권도부 자모회로 부터 60여만원을 받은 S고교교장에 대해서는 경고만 하고 1백80만원을 받은 또 다른 교사는 징계위에 회부한 채 처벌을 미루고 있다고 한다.그밖에 배치고사에서 수석을 차지하면 묵직한 것을 책임져야 한다며 은근히 협박하고 수시로 전화하거나 학교로 직접 불러 현금은 물론 양주·화장품·상품권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고 학부모들은 호소하고 있다.

촌지야말로 교육계의 가장 곪은 환부(患部)라는 사실을 교육청만 모르고있는 것인지.신임 교육부 장관의 거듭된 천명이 아니더라도 촌지교사는 완전 추방해야 마땅하다.그래야 국가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위해 묵묵히 사도(師道)를 걷는 대다수 교사들의 명예를 지키고 사기를 북돋워 교육풍토를 일신할 수 있을 것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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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교사는 물론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본다.요구하는 교사의 잘못이 크지만 이에 응하거나 자발적으로 주는 학부모의 이기주의도 문제다.이들이 교육계 전체를 흐려놓는 주범들이다.촌지가 다시는 학교주변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교사 자신은 물론 교육당국과 학교,학부모들도 배전(倍前)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1998-04-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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