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올 稅收확보 비상/기업절반 적자신고… 법인세 큰폭 감소

국세청,올 稅收확보 비상/기업절반 적자신고… 법인세 큰폭 감소

입력 1998-04-04 00:00
수정 1998-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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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관련세도 19% 격감

극심한 불황으로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이 적자를 내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세금체납액도 지난해 10월말 3조8천억원에서 올들어 5조원에 육박하고 있다.법인세의 경우 올해 세수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35.6% 적은 6조7백억원으로 잡아놓았으나 이 역시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3일 관련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15만2천개의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법인세 신고를 마감한 결과 절반 이상이 적자로 법인세를 내지 못할것으로 추정됐다.국세청은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 것으로 보고 있다.법인세 외에도 실업자 증가와 급여 삭감으로 갑근세 원천징수액도 크게 줄고 있고 교통세 특별소비세 주세 등 소비관련 세수는 지난 1월 6천3백25억원에 그쳐 지난해보다 19.6%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상장법인들의 법인세도 크게 줄었다.증권거래소가 12월결산상장법인 571개사의 법인세 규모를 조사한 결과 총 납부액은 1조6천7백43억원으로 96년에 비해 20.1% 감소했다.법인세를 납부한 회사도 424개사로13.5% 줄었다.<孫成珍·李順女 자>

1998-04-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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