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표준점수제 당락 새변수/중앙교육진흥연 조사

수능 표준점수제 당락 새변수/중앙교육진흥연 조사

입력 1998-03-20 00:00
수정 1998-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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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통일적용땐 2∼4% 석차 변동/상위 3% 학생중 3% 특차자격 상실

99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도입되는 선택과목 표준점수제는 수능시험의 전체 석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

주요대학의 특차전형 지원자격인 ‘수능성적 계열별 석차 3% 이내’ 학생가운데 3% 가량은 선택과목간 난이도를 통일시키는 표준화 과정을 거치면 석차 3% 바깥으로 밀려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예컨대 지난해 자연계 수능시험에서 348.2점 이상을 맞아 3% 안에 들었던 1만885명 가운데 311명은 특차전형지원자격을 얻지 못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입시전문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지난해 10월말 전국의 고교 2년생 25만6백여명을 상대로 선택과목제와 표준점수제를 적용한 모의 수능시험을 실시,원점수와 표준점수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19일 발표했다.연구소측은 지난해 실제 수능시험 성적과 석차에 모의고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대입,이에 따르는 변화를 산출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실제 수능시험에서 자연계 상위 1%(수능 364.7점) 이내에 들었던 3천628명에게 표준점수를 적용하면 3.2%인 117명이 1% 밖으로 밀려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수대별로 상위 2%(98학년도 수능 355.2점)내에서는 3.7%(272명),상위 5%(〃 337점)내에서 3%(545명),상위 10%(〃 316.7점)내에서 2.3%(817명),상위 20%(〃 288.3점)내에서는 2.2%(1천595명)가 각각 백분률 석차 밑으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대학이 선택과목간 난이도 차이를 반영한 표준점수제를 채택하지 않으면 당락은 물론,특차지원 자격에도 큰 변동이 생기는 등 많은 부작용이 일어날 것으로 연구소측은 분석했다.<김태균 기자>
1998-03-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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