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움의 묘미/김형근 판화전

부드러움의 묘미/김형근 판화전

입력 1998-03-20 00:00
수정 1998-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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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상을 주된 이미지로 택해 서정적인 작업에 치중해오고 있는 서양화가 김형근 초대전이 청작화랑(25일∼4월4일)과 코아트갤러리(24일∼4월30일)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김화백 특유의 부드러운 색채와 선의 묘미가 판화로 살아나는 근작들을 모아 보여주는 자리.청작화랑에서는 동판·석판화 20점을 보여주고 코아트갤러리에서는 비슷한 분위기의 판화작품 13점과 유화 4점을 소개한다.

종전 유화에서 흔히 등장한 미인상을 비롯해 동자·꽃·봉황·백마·해와달 등 설화적인 분위기의 작품에 나타나는 소재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들이다.판화의 세밀한 기술적인 묘미를 살리면서 수채화적인 분위기를 짙게 풍기는 작품들이 눈에 띈다.<김성호 기자>

1998-03-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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