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IMF 요구 전면 수용”/하비비 부통령

인니 “IMF 요구 전면 수용”/하비비 부통령

입력 1998-03-20 00:00
수정 1998-03-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제개혁·구조조정 50개항 이행키로

【도쿄 AFP 연합】 바차루딘 하비비에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19일 인도네시아 당국이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경제개혁 프로그램 50개항의 전면 이행을 목표로 삼고 있음을 밝혔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나흘 일정으로 도쿄를 방문중인 하비비에 부통령이 방문 이틀째인 이날 일본 여3당 정책결정 관계자들에게 경제개혁 프로그램 50개항의 전면 이행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1월15일 IMF로부터 4백억달러의 금융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50개항의 경제개혁 및 구조조정 프로그램 이행안에 서명한 바 있다.

하비비에 부통령은 앞서 지난주 경제개혁 프로그램 50개항 중 8개항에 대해서는 재협상이 필요하며 또다른 2개항은 현실적으로 이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서방 정부들은 수하르토 대통령이 계속 IMF의 개혁 처방을 피한다면 군부로 시선을 돌리게 될지 모른다고 영자지 방콕 포스트가 19일 서방의 외교관들과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1998-03-2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