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춤의 발자취와 정신 조명/국립무용단 ‘한국 천년의 춤’ 공연

우리춤의 발자취와 정신 조명/국립무용단 ‘한국 천년의 춤’ 공연

입력 1998-03-18 00:00
수정 1998-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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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이 올해 첫 공식무대로 한국무용의 기원과 정신 탐색에 촛점을 맞춘 ‘한국,천년의 춤’(국수호 안무,박범훈 연출)을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태초 춤사위의 태동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우리 춤의 긴 역사적 뿌리를 한 공연에 응축시킨 한국무용사의 교본과 같은 무대다.그동안 해외공연을 통해 부분적으로 선을 보인 바는 있지만 전체적인 모습으로 국내공연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은 1부 ‘정’과 2부 ‘동’으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정적인 아름다움의 추구에서 움직임의 춤사위로 발전한 우리 춤의 발자취를 자연스럽게 이해시켜준다.

1부에서 선보일 작품은 모란꽃 주위를 돌며 추는 궁중무와 평화를 기원하는 태평무 등 서무형식으로 이루어진 ‘여명의 빛’을 필두로 ‘여명의 산하’ ‘장고춤’ ‘한량무’ ‘오고무’ 등 소품 8개.전통춤의 특징과 맥이 살아있는 작품들로 무용수들의 기본 매무새의 매력과 춤의 기품을 느낄수 있다.

2부는 ‘여명의 기원’ ‘오방신의 춤’ ‘원화의 춤’ ‘화랑의 춤’ 등 주로 음양오행설과 기자의식 등 모태사상과 민속신앙을 토대로 변용을 꾀한 창작 응용춤 6작품을 선보인다.전통적 정서가 강하면서도 격렬한 춤사위가 특징을 이룬다.

19·20일 하오7시30분,21·22일 4시.274­1151.<최병열 기자>
1998-03-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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