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씨전‘선덕 6년’을 ‘선광 6년’으로 위조/영가집‘세조의 세자비 발원’ 부분 사라져
고려시대 전적이라며 보물로 지정됐던 2점이 조선시대 것을 위조한 것임이 뒤늦게 밝혀졌다.문제의 전적은 지난 94년 보물 제1208호로 지정된‘춘추경좌씨전구해(춘추좌씨전)와 지난 87년 보물 제641호로 지정된 ‘선종영가집’.이같은 사실은 경남양산시 대성암(주지 원진스님)에서 같은 판본의 고서들이 발견돼 비교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춘추좌씨전’은 새로 나온 전적에는 간기부분의 간행연도가 ‘선덕6년’으로 돼있는데 보물에는 ‘선광6년’으로 한 글자가 위조돼 있다는 것.간행연도를 근거로 전적을 고려때 것으로 확인하는 전문가의 견서를 써준 이정섭 문화재전문위원은 “당시 ‘중문대사전’의 중국연호에 비춰보니 이때가 고려 공민왕 때였다.차후에야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전적의 내용에 나오는 ‘조치’가 조선 태종과 세종 연간에 활동한 인물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선종영가집’의 경우 이번에 발견된 판본은 맨 뒷부분에 ‘조선조세조때 세자로 책봉됐다가 즉위 전에 요절한 덕종의 비인 인수대비의 발원으로 간행했다’는 간기가 붙어있는 반면 보물에는 이부분만 고스란히 누락돼 있다.
고려시대 전적이라며 보물로 지정됐던 2점이 조선시대 것을 위조한 것임이 뒤늦게 밝혀졌다.문제의 전적은 지난 94년 보물 제1208호로 지정된‘춘추경좌씨전구해(춘추좌씨전)와 지난 87년 보물 제641호로 지정된 ‘선종영가집’.이같은 사실은 경남양산시 대성암(주지 원진스님)에서 같은 판본의 고서들이 발견돼 비교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춘추좌씨전’은 새로 나온 전적에는 간기부분의 간행연도가 ‘선덕6년’으로 돼있는데 보물에는 ‘선광6년’으로 한 글자가 위조돼 있다는 것.간행연도를 근거로 전적을 고려때 것으로 확인하는 전문가의 견서를 써준 이정섭 문화재전문위원은 “당시 ‘중문대사전’의 중국연호에 비춰보니 이때가 고려 공민왕 때였다.차후에야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전적의 내용에 나오는 ‘조치’가 조선 태종과 세종 연간에 활동한 인물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선종영가집’의 경우 이번에 발견된 판본은 맨 뒷부분에 ‘조선조세조때 세자로 책봉됐다가 즉위 전에 요절한 덕종의 비인 인수대비의 발원으로 간행했다’는 간기가 붙어있는 반면 보물에는 이부분만 고스란히 누락돼 있다.
1998-03-16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