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8역체제로 분위기 쇄신

국민회의 8역체제로 분위기 쇄신

입력 1998-03-13 00:00
수정 1998-03-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 대행 청와대보고 뒤 조기 대폭개편론 잠잠/내주 당직인사… 지도체제는 지방선거후 개편

국민회의가 당 10역에서 8역체제로 가닥을 잡았다.조세형 권한대행은 12일 청와대 당무보고를 통해 8역 개편안에 대한 김대중 대통령의 최종 재가를 받은 것이다.빠르면 내주 중 당직개편을 단행,‘지방선거 체제’로 변화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당지도부의 골격개편은 지방선거후로 미뤘다.‘조대행 체제’의 현행 골격은 유지하되 소폭의 당직개편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복안이다.지방선거의 결과에 따라 대대적인 당 개편을 예고하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이번 당직개편의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의 위상강화다.이 두 자리는 여야 정당에서 원내총무와 함께 당3역으로 꼽힐 정도로 우낙 핵심 요직이지만 그 역할이 더 커지게 된 것이다.

새 편제인 당8역은 총재대행과 당3역 및 지방자치위원장,홍보위원장,연수원장,대변인 등을 포함한다.그러나 종전 10역체제의 한축을 이뤘던 정세분석실과 기획조정실은 사무총장실로 흡수됐다.

이에 따라 당무에만 전념했던 사무총장이 정보와 기획력을 한손에 거머쥐게 됐다.사무총장이 행정부의 여느 장관 못지 않은 실세로 부상,범여권 내부의 허리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정책위의장의 경우 기존 인력과 역할을 배가시켜 명실상부한 정책산실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수시로 관련부처 장관과 상임위원장이 배석하는 부처별 당정협의회를 소집할 권한까지 갖게됐다.김대통령도 “개혁 정책의 기수로서 나가야 한다”는 당부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요컨대 이번 당체제정비는 작지만 효율적인 집권여당으로의 체질개선을 겨냥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개편까지는 적지않은 당내 갈등이 있었다는 후문이다.일부에선 “당을 쇄신하기 위해선 대폭적인 체제개편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서울 연희동 연가교 인근에서 열린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홍제천 음악분수는 길이 37.3m, 폭 3.6m의 그래픽 분수로 216개의 LED 조명과 3곳의 레이저를 활용해 입체적 공연을 연출한다. 최대 10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는 시원한 경관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총사업비 24억원(시 특별조정교부금 20억, 특별교부세 4억)이 투입된 사업으로, 김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구의원 시절 홍제천변 주민 편의를 위해 화장실 3곳을 설치하는 등 활동해왔다. 2023년에는 홍제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이 실시되어 하천 산책로 진출입로에 새로운 조명과 보안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사천교와 내부순환로 하단에도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연가교 주변 농구장·족구장·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보완 등이 이뤄졌다. 그는 홍제천 음악분수가 서대문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음악분수와 레이저 쇼가 어우러진 화려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 참석

하지만 당총재인 김대통령이 일단 현체제의 골간은 유지하는 선에서 교통정리를 했다.이로써 당체제정비를 둘러싼 국민회의 내부의 불협화음도 일단 가라앉게 됐다.<오일만 기자>
1998-03-13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