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시기 논란속 정책위의장은 유임 가능성/전북 출신 의원들 “총장은 우리 몫” 내심 기대
새 정부의 차관급 인사가 마무리 되면서 국민회의 당직개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하루빨리 집권당으로서 체제를 정비,김대중 정부의 개혁을 뒷받침 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당직개편의 시기는 아직 미지수다.내달 2일 4개 지역 보궐 및 재선거와 6·4 지방선거가 겹친 탓이다.지방선거 이후 개편론 주장과 “당이 심기일전해야 한다”는 조기개편론이 팽팽한 상황이다.이번 주안에 기구 개편안이 확정되면 개편여부가 드러날 전망이다.
개편 방향은 현재의 10역체제가 대선을 위한 진용이니 만큼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7역체제로 가닥이 잡혀간다.
정책위의장의 경우 김원길 의장의 유임 가능성이 높다.지난 대선에서 능력을 발휘한데다 당의 가용 인력들이 상당부분 청와대와 행정부로 빠져나간 탓이다.김의장도 “초기 개혁입법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사무총장의 경우 상당히 복잡한 양상이다.김충조총장이 “이제 쉬고 싶다”며 강력하게 사의를 표명하는 가운데 당내 역학관계도 미묘하게 돌아간다.전남을 지역구(목포·신안을)로 하는 한화갑 총무대행 체제 출범으로 전북의원들은 “사무총장은 우리 몫”이라며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이 때문에 5월로 예정된 총무경선을 4월 중으로 앞당겨 실시해 총무를 확정하고 동시에 사무총장도 결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전북 출신의 3선 의원인 김태식 채영석 이협 정균환 의원 등이 내심 기대하고 있다.대변인의 경우 정동영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하는 가운데 적임자가 없어 고민하는 눈치다.<오일만 기자>
새 정부의 차관급 인사가 마무리 되면서 국민회의 당직개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하루빨리 집권당으로서 체제를 정비,김대중 정부의 개혁을 뒷받침 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당직개편의 시기는 아직 미지수다.내달 2일 4개 지역 보궐 및 재선거와 6·4 지방선거가 겹친 탓이다.지방선거 이후 개편론 주장과 “당이 심기일전해야 한다”는 조기개편론이 팽팽한 상황이다.이번 주안에 기구 개편안이 확정되면 개편여부가 드러날 전망이다.
개편 방향은 현재의 10역체제가 대선을 위한 진용이니 만큼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7역체제로 가닥이 잡혀간다.
정책위의장의 경우 김원길 의장의 유임 가능성이 높다.지난 대선에서 능력을 발휘한데다 당의 가용 인력들이 상당부분 청와대와 행정부로 빠져나간 탓이다.김의장도 “초기 개혁입법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사무총장의 경우 상당히 복잡한 양상이다.김충조총장이 “이제 쉬고 싶다”며 강력하게 사의를 표명하는 가운데 당내 역학관계도 미묘하게 돌아간다.전남을 지역구(목포·신안을)로 하는 한화갑 총무대행 체제 출범으로 전북의원들은 “사무총장은 우리 몫”이라며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이 때문에 5월로 예정된 총무경선을 4월 중으로 앞당겨 실시해 총무를 확정하고 동시에 사무총장도 결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전북 출신의 3선 의원인 김태식 채영석 이협 정균환 의원 등이 내심 기대하고 있다.대변인의 경우 정동영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하는 가운데 적임자가 없어 고민하는 눈치다.<오일만 기자>
1998-03-10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