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AF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이 30억달러에 달하는 대인도네시아 2차 구제금융 집행을 연기키로 결정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경제가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고 인도네시아대학 경제학과의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티 박사가 8일 진단했다.
그는 “일부 제조업 활동이 이미 중단됐다”면서 “외환 보유고가 거의 고갈돼 필수 원자재 수입대금마저 확보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IMF는 6일 성명을 통해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인도네시아의 경제개혁계획에 대한 검토작업을 연기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2차분 금융지원이 내달이후로 늦춰질 것이라고 밝혔다.IMF는 ‘인도네시아가 IMF 권고안을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경제계획 검토 작업을 연기한다고 말했다.IMF 대변인은 이 검토작업이 4월이전에 실시될 가능성이 희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 전문가들은 IMF의 구제금융 집행 연기로 루피아화는 물론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화폐도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부 제조업 활동이 이미 중단됐다”면서 “외환 보유고가 거의 고갈돼 필수 원자재 수입대금마저 확보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IMF는 6일 성명을 통해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인도네시아의 경제개혁계획에 대한 검토작업을 연기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2차분 금융지원이 내달이후로 늦춰질 것이라고 밝혔다.IMF는 ‘인도네시아가 IMF 권고안을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경제계획 검토 작업을 연기한다고 말했다.IMF 대변인은 이 검토작업이 4월이전에 실시될 가능성이 희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 전문가들은 IMF의 구제금융 집행 연기로 루피아화는 물론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화폐도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1998-03-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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