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기피 빠른 시일내 특단의 조치/이헌재 신임 금감위장 일문일답

대출기피 빠른 시일내 특단의 조치/이헌재 신임 금감위장 일문일답

입력 1998-03-07 00:00
수정 1998-03-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벌개혁은 은행여신 정상화로 해결

이헌재 신임 금융감독위원장은 6일 금융시장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금융감독의 방향은.

▲상식과 원칙이 중요하다.특별하고 기발한 생각은 불필요하다.IMF와 관련된 금융구조개혁을 완결하고 기업구조조정을 재경부와 협조해 추진하겠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부실대출을 줄이는 것이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준수하는 과정에서의 대출기피 등 금융경색도 심화되고 있다.위기관리라는 측면에서 빠른 시일내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금융산업의 구조조정은.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가 아니다.다만 기본적인 가이드 라인은 IMF와의 합의내용에 포함돼 있다.

­은행을 통한 재벌개혁은.

▲은행이 내부 심사기준에 따라 여신을 정상화하면 된다.한꺼번에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으나 오랫동안 누적된 것들을 일정 시점에 정리하는 것은 국제시장에 정부와 은행의 개혁의지를 보인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감독원 인사나 조직은.

▲가능한한 조직을 가볍게 하겠다.기업처럼 경쟁적이고 기동성있게 꾸려나가겠다.통합문제는 보고를 받고 결정할 문제지만 빨리 마무리짓겠다.<백문일 기자>
1998-03-07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