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에 ‘광주고 전성시대’가 열렸다.
이 학교 6회 출신인 국민회의 박상천 의원이 3일 법무장관에 기용됨으로써 2회의 윤관 대법원장(고시10회)·8회의 김태정 검찰총장(사시4회)과 함께 법원과 검찰의 수장을 모조리 차지했다.
박신임장관의 기용에는 “광주고 출신들이 법조계를 모두 장악한다”는 비판적 여론이 비등해 조각 막바지까지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의식한 듯 박장관은 “현 검찰총장은 전임 김영삼 대통령이 임명한 임기제 총장이어서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고 쏟아지는 비난 여론을 비켜갔다. 이보다 앞서 17회 출신인 박주선 대검 수사기획관(사시16회)이 청와대 법무 비서관에 발탁돼 대법원장법무장관검찰총장법무비서관의 라인을 형성했다.천경송 대법관도 박장관과 고교·대학·고시 동기생이다.<박은호 기자>
이 학교 6회 출신인 국민회의 박상천 의원이 3일 법무장관에 기용됨으로써 2회의 윤관 대법원장(고시10회)·8회의 김태정 검찰총장(사시4회)과 함께 법원과 검찰의 수장을 모조리 차지했다.
박신임장관의 기용에는 “광주고 출신들이 법조계를 모두 장악한다”는 비판적 여론이 비등해 조각 막바지까지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의식한 듯 박장관은 “현 검찰총장은 전임 김영삼 대통령이 임명한 임기제 총장이어서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고 쏟아지는 비난 여론을 비켜갔다. 이보다 앞서 17회 출신인 박주선 대검 수사기획관(사시16회)이 청와대 법무 비서관에 발탁돼 대법원장법무장관검찰총장법무비서관의 라인을 형성했다.천경송 대법관도 박장관과 고교·대학·고시 동기생이다.<박은호 기자>
1998-03-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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