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인준 무산 국정 표류/한나라당 국회 불참… 정국 급랭

총리인준 무산 국정 표류/한나라당 국회 불참… 정국 급랭

입력 1998-02-26 00:00
수정 1998-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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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25일 하오 김종필 국무총리 인준을 위한 제189회임시국회 본회의에 집단 불참, 인준안 처리를 무산시킴으로써 새 정부출범 첫날부터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총리 임명동의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정부조직법 개정안 공포가 지연되고 새 정부의 조각이 연기되는 등 국정공백이 초래될 수 밖에 없다.<관련기사 8·23면>

국회는 이날 국민회의와 자민련,국민신당,무소속 의원등이 본회의에 참석했으나 한나라당의원들의 불참에 따른 의결정족수 미달로 본회의 개회가 계속 지연된 끝에 회기결정도 못한채 유회됐다.

그러나 여권은 김총리 인준을 끝까지 밀어붙일 방침이고 한나라당은 인준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아 정국 긴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한나라당 이상득 총무 등은 이날 하오 김수한 국회의장 주재로 의장실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절충점을 모색했으나 현격한 입장차이로 실패했다.하지만 경제난국 등을 감안,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여야간 물밑접촉을 통한 접점이 찾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본회의에 앞서 158명이 참석한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내부반란표 방지와 여권과의 물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본회의에 전원 불참키로 결정했다.<한종태 기자>
1998-02-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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