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안약을 무분별하게 쓰면 녹내장과 고안압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안과 이담호 교수는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병원을 찾은 환자 2천370명중 녹내장 및 고안압증으로 진단된 114명을 조사한 결과,이중 22명(19%)이 스테로이드성 녹내장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들중 9명은 안과질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성 안약을 사용하다 안압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13명도 전문의의 처방없이 임의로 스테로이드성 안약을 사용한 경력이 있었다.
이교수는 “전문의의 처방없이 스테로이드성 안약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을 자제한다면 녹내장 발병률을 지금보다 적어도 10% 이상 줄일 수 있다”면서 “안약 뿐 아니라 눈 주위에 피부질환이 생겼을 때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정기적으로 바르는 것도 위험하다”고 경고했다.<김성수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안과 이담호 교수는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병원을 찾은 환자 2천370명중 녹내장 및 고안압증으로 진단된 114명을 조사한 결과,이중 22명(19%)이 스테로이드성 녹내장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들중 9명은 안과질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성 안약을 사용하다 안압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13명도 전문의의 처방없이 임의로 스테로이드성 안약을 사용한 경력이 있었다.
이교수는 “전문의의 처방없이 스테로이드성 안약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을 자제한다면 녹내장 발병률을 지금보다 적어도 10% 이상 줄일 수 있다”면서 “안약 뿐 아니라 눈 주위에 피부질환이 생겼을 때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정기적으로 바르는 것도 위험하다”고 경고했다.<김성수 기자>
1998-02-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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