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 수돗물 충치 50% 예방”

“불소 수돗물 충치 50% 예방”

문호영 기자 기자
입력 1998-02-03 00:00
수정 1998-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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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청주·진해 초·중·고생 조사 결과/전국 확대땐 진료비 연 1천2백억 절감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면 충치를 절반 이상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는 82년부터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충북 청주의 초등학생 537명을 대상으로 92년부터 4년간 충치 실태를 조사한 결과,불소화 사업이 실시되지 않고 있는 지역 가운데 청주와 인구규모와 생활수준이 비슷한 경기도 성남에 비해 충치환자 발생률이 50%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85년부터 3년동안 불소화사업을 실시한 청주와 82년부터 실시해온 경남 진해의 초·중·고교생 각각 3천87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사업 실시 전에 비해 충치환자 발생률이 각각 56%와 5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현재 진해 경화·석동정수장,청주 지북정수장,과천정수장,포항유강 제2정수장,남양주 도곡정수장,영월정수장,대전 송촌정수장,옥천정수장,순천 남정정수장 등 전국 10개 정수장에서 실시 중인 불소화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연간 1천2백억여원에 이르는충치 진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96년 의료보험 통계에 따르면 충치와 치주병 등 각종 구강질환 진료비는 전체 외래 진료비의 약 10%인 4천587억여원에 이른다.또 96년에 지급된 진료비 가운데 단일 질환으로는 충치 치료비가 가장 많은 2천28억여원을 기록했다.



복지부는 불소화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불소화사업 대상 정수장을 매년 25개씩 늘려 나갈 방침이다.<문호영 기자>
1998-02-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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