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매몰4명 연락 끊겨/경북대학산악회 소속… 폭설로 구조에 애로
【속초=조성호 기자】 14일 하오 속초시 국립공원 설악산 토왕성 폭포에서 빙벽 훈련중인 경북대학교 산악회원 도인환(독어교육과 4년·대구시 동구 신암1동)·정이준씨(기초과학부 1년·경산시 남천면 협석리) 등 2명이 눈사태로 매몰,실종됐다.
경북대학교 산악회원 8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이날 토왕성 폭포에 도착,정창진씨(산악부장·철학과 92학번) 등 4명이 토왕성 폭포를 먼저 오르고 도씨 등 나머지 4명이 뒤따라 오르다 폭설로 철수하는 과정에서 눈사태를 만나 도씨와 정씨가 매몰됐다.
사고가 나자 119 구조대 등 25명의 긴급 구조대는 하오 11시쯤 사고현장에서 윤지영씨(서양어문학과 1년)와 정경수씨(문학부 1년) 등 2명을 구조,2㎞떨어진 비룡폭포 부근으로 대피시켰으나 눈에 묻혀 있는 도씨와 정씨는 찾지 못했다. 구조대는 이 곳에 많은 눈이 쌓여 있어 도씨와 정씨는 숨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폭포를 먼저 오른 정창진 산악부장 등 4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속초=조성호 기자】 14일 하오 속초시 국립공원 설악산 토왕성 폭포에서 빙벽 훈련중인 경북대학교 산악회원 도인환(독어교육과 4년·대구시 동구 신암1동)·정이준씨(기초과학부 1년·경산시 남천면 협석리) 등 2명이 눈사태로 매몰,실종됐다.
경북대학교 산악회원 8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이날 토왕성 폭포에 도착,정창진씨(산악부장·철학과 92학번) 등 4명이 토왕성 폭포를 먼저 오르고 도씨 등 나머지 4명이 뒤따라 오르다 폭설로 철수하는 과정에서 눈사태를 만나 도씨와 정씨가 매몰됐다.
사고가 나자 119 구조대 등 25명의 긴급 구조대는 하오 11시쯤 사고현장에서 윤지영씨(서양어문학과 1년)와 정경수씨(문학부 1년) 등 2명을 구조,2㎞떨어진 비룡폭포 부근으로 대피시켰으나 눈에 묻혀 있는 도씨와 정씨는 찾지 못했다. 구조대는 이 곳에 많은 눈이 쌓여 있어 도씨와 정씨는 숨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폭포를 먼저 오른 정창진 산악부장 등 4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98-01-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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