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구직 67% 증가·구인 14% 감소/IMF체제 진입후 사상 최악 취업난
우리 경제가 IMF 체제로 본격 진입한 이후 도산이나 폐업 등으로 실업자가 급증,사상 최악의 취업난이 빚어지고 있다.
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에 접수된 구직자수는 3만1천267명으로 전 달의 1만8천754명에 비해 66.7%(1만2천513명)나 증가했다.
반면 구인 규모는 지난 해 11월 1만4천103명에서 12월에 1만2천141명으로 오히려 13.9%(1천962명) 감소했고 이에 따라 취업난을 나타내는 구인배율(구직자수에 대한 구인자수 비율)도 11월 0.75에서 12월 0.39로 크게 낮아졌다.
구인배율 0.39는 일자리가 39명분밖에 없는 상황에서 구직자가 100명이나 몰렸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국이 구인,구직통계를 잡기 시작한 지난 86년 이후 월간통계로는 사상 최저치이다.
특히 지난 해 분기별 평균 구인배율을 보면 1·4분기 1.41에서 2·4분기 1.33,3·4분기 1.01,4·4분기 0.63으로 급락해 갈수록 구직난이 급속히 심화됐음을 보여줬다.<우득정기자>
우리 경제가 IMF 체제로 본격 진입한 이후 도산이나 폐업 등으로 실업자가 급증,사상 최악의 취업난이 빚어지고 있다.
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에 접수된 구직자수는 3만1천267명으로 전 달의 1만8천754명에 비해 66.7%(1만2천513명)나 증가했다.
반면 구인 규모는 지난 해 11월 1만4천103명에서 12월에 1만2천141명으로 오히려 13.9%(1천962명) 감소했고 이에 따라 취업난을 나타내는 구인배율(구직자수에 대한 구인자수 비율)도 11월 0.75에서 12월 0.39로 크게 낮아졌다.
구인배율 0.39는 일자리가 39명분밖에 없는 상황에서 구직자가 100명이나 몰렸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국이 구인,구직통계를 잡기 시작한 지난 86년 이후 월간통계로는 사상 최저치이다.
특히 지난 해 분기별 평균 구인배율을 보면 1·4분기 1.41에서 2·4분기 1.33,3·4분기 1.01,4·4분기 0.63으로 급락해 갈수록 구직난이 급속히 심화됐음을 보여줬다.<우득정기자>
1998-01-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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